[여기는 충주] 선거 끝나면 폐기…“선거 문화도 친환경으로 가야”

입력 2022.06.02 (19:41) 수정 2022.06.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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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선거 기간 거리엔 후보들의 얼굴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많이 내걸렸었죠.

선거가 끝나면서 이 현수막들의 철거가 시작됐는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현수막 폐기 문제,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 선거가 막이 내린 동시에 현수막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2년.

이번 지방 선거 기간, 충주에서만 580개의 현수막이 거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장진/충주시 광고물팀장 : "대선 때보다는 현수막 게시한 게 아마 한 네 배 정도는 더 많지 않나 보고 있고요. 선관위 협조로 처리하고 그 다음에 우리(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이 봉사단체는 현수막을 활용해 농촌 작업용 마대 자루와 앞치마, 가방 등 각종 생활 도구를 만듭니다.

[이종형/충주 교현2동 향기누리회장 : "저희들이 주로 농촌에서 쓰시는 그런 제품들을 먼저 만들고 있거든요. (현수막이) 5배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선거철에는."]

하지만 대부분 합성 소재인 현수막은 단순 재단 제품 이외에 재활용이 제한적입니다.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유해 화학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성우/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 "소각되는 게 많거든요.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후 위기나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정치에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하면 선거 문화도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철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선거용 현수막.

자원 낭비라는 지적 속에 현수막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도심 공공주차타워 준공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제천 구도심에 공공주차타워가 잇따라 준공됩니다.

제천시는 13일부터 하소주차타워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소주차타워는 35억 8천만 원을 들여 3층 4단 구조로 건립됐으며, 64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 중앙로 일대에 확장 건립 중인 시민주차타워도 다음 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곳엔 480대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천시는 잇따른 공공주차타원 건립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노후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

음성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수도 급수 가구의 노후 수도계량기를 무료로 교체했습니다.

교체된 수도 계량기는 금왕읍 224개, 소이면 70개, 원남면 62개 등 모두 903개인데요.

계량기 교체에는 사업비 1억 2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음성군은 계량기 교체와 함께 누수 여부와 부대 장치도 점검해 수도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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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선거 끝나면 폐기…“선거 문화도 친환경으로 가야”
    • 입력 2022-06-02 19:41:31
    • 수정2022-06-02 20:57:2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난 선거 기간 거리엔 후보들의 얼굴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많이 내걸렸었죠.

선거가 끝나면서 이 현수막들의 철거가 시작됐는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현수막 폐기 문제,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 선거가 막이 내린 동시에 현수막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2년.

이번 지방 선거 기간, 충주에서만 580개의 현수막이 거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장진/충주시 광고물팀장 : "대선 때보다는 현수막 게시한 게 아마 한 네 배 정도는 더 많지 않나 보고 있고요. 선관위 협조로 처리하고 그 다음에 우리(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거된 폐현수막 가운데 일부는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이 봉사단체는 현수막을 활용해 농촌 작업용 마대 자루와 앞치마, 가방 등 각종 생활 도구를 만듭니다.

[이종형/충주 교현2동 향기누리회장 : "저희들이 주로 농촌에서 쓰시는 그런 제품들을 먼저 만들고 있거든요. (현수막이) 5배 정도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선거철에는."]

하지만 대부분 합성 소재인 현수막은 단순 재단 제품 이외에 재활용이 제한적입니다.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유해 화학 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성우/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 "소각되는 게 많거든요. 온실가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후 위기나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정치에서도 고민해야 된다고 하면 선거 문화도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철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선거용 현수막.

자원 낭비라는 지적 속에 현수막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도심 공공주차타워 준공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제천 구도심에 공공주차타워가 잇따라 준공됩니다.

제천시는 13일부터 하소주차타워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소주차타워는 35억 8천만 원을 들여 3층 4단 구조로 건립됐으며, 64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 중앙로 일대에 확장 건립 중인 시민주차타워도 다음 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곳엔 480대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천시는 잇따른 공공주차타원 건립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노후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

음성군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수도 급수 가구의 노후 수도계량기를 무료로 교체했습니다.

교체된 수도 계량기는 금왕읍 224개, 소이면 70개, 원남면 62개 등 모두 903개인데요.

계량기 교체에는 사업비 1억 2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음성군은 계량기 교체와 함께 누수 여부와 부대 장치도 점검해 수도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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