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대수술’ 예고…인천은 재선 성공

입력 2022.06.02 (21:51) 수정 2022.06.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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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인천시 교육감은 도성훈 현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경기 인천의 교육 정책은 어떻게 바뀔까요?

박은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진보성향 교육감이 13년간 이끌었던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보수성향의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임태희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전교조 중심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혁신교육과 고교 평준화, 9시 등교제 등 그동안 추진됐던 정책들을 폐지하거나 재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당선인 : "혁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평가도 없고 또 숙제도 없고 또 학교 교실 내에서 어떤 지도가 없는 훈육이 없는 교육 실시됐습니다. 그래서 공교육을 좀 더 내실화하고 맞춤형으로 바꿔서..."]

또 학력 수준을 높이고 맞벌이 부부의 돌봄 지원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도성훈 현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보수와 중도, 3자 구도에서 승리한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인천의 첫 재선 교육감입니다.

도 당선인은 지난 재임 시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완성 등에 힘써왔습니다.

향후 4년 동안은 학습결손 회복과 진로·진학 교육, 디지털 생태 교육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당선인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학생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반기 예고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상시적 방역 체제 구축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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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육 ‘대수술’ 예고…인천은 재선 성공
    • 입력 2022-06-02 21:51:23
    • 수정2022-06-02 22:16:16
    뉴스9(경인)
[앵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인천시 교육감은 도성훈 현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경기 인천의 교육 정책은 어떻게 바뀔까요?

박은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진보성향 교육감이 13년간 이끌었던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보수성향의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임태희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전교조 중심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혁신교육과 고교 평준화, 9시 등교제 등 그동안 추진됐던 정책들을 폐지하거나 재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당선인 : "혁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평가도 없고 또 숙제도 없고 또 학교 교실 내에서 어떤 지도가 없는 훈육이 없는 교육 실시됐습니다. 그래서 공교육을 좀 더 내실화하고 맞춤형으로 바꿔서..."]

또 학력 수준을 높이고 맞벌이 부부의 돌봄 지원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도성훈 현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보수와 중도, 3자 구도에서 승리한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인천의 첫 재선 교육감입니다.

도 당선인은 지난 재임 시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완성 등에 힘써왔습니다.

향후 4년 동안은 학습결손 회복과 진로·진학 교육, 디지털 생태 교육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도성훈/인천시교육감 당선인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학생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반기 예고된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상시적 방역 체제 구축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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