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범죄도시2’·‘쥬라기 월드3’ 쌍끌이…극장가 훈풍

우리 영화 '범죄도시2'와 할리우드에서 온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이른바 쌍끌이 흥행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신바람 난 극장가 소식 만나보시죠.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 1일에만 76만 3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일 뿐 아니라 첫날 관객 7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2019년 4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3년여 만입니다.

비록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지만 같은 날 '범죄도시 2'도 4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임시 휴일이던 이날 극장가 일일 관객 수는 145만 명대로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두 영화는 평일인 어제 '범죄도시 2'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쥬라기 월드'가 2위로 뒤를 잇는 등 치열한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은 누가 차지할지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