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의회도 장악…4년 전과 정반대
입력 2022.06.03 (10:00)
수정 2022.06.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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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내 지방의원 선거 결과도 다르지 않아, 국민의힘의 압승이 연출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담당하는 강원도의회.
4년 전 지선으로 강원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6%, 자유한국당 24%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상황이 정반대가 됐습니다.
무려 90%가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도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 겁니다.
강원도 내 시군의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4년 전 시군의원 169명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74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101명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과 정반대가 됐습니다.
시군의회별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했는지 살펴봐도, 마찬가지 결론이 나옵니다.
4년 전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민주당이 13곳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국민의힘 14곳을 장악했고, 민주당은 정선군의회 단 1곳에 그쳤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정의 경우, 같은 당이 장악한 도의회와 힘을 합해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느슨해져 독선과 독주로 흐를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홍형득/강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함으로 인해서 사실 거수기 역할을 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죠."]
이제 한 달 뒤 출범할 차기 도의회와 시군의회.
선거운동 당시의 초심 그대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임강수·김남범·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내 지방의원 선거 결과도 다르지 않아, 국민의힘의 압승이 연출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담당하는 강원도의회.
4년 전 지선으로 강원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6%, 자유한국당 24%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상황이 정반대가 됐습니다.
무려 90%가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도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 겁니다.
강원도 내 시군의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4년 전 시군의원 169명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74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101명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과 정반대가 됐습니다.
시군의회별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했는지 살펴봐도, 마찬가지 결론이 나옵니다.
4년 전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민주당이 13곳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국민의힘 14곳을 장악했고, 민주당은 정선군의회 단 1곳에 그쳤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정의 경우, 같은 당이 장악한 도의회와 힘을 합해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느슨해져 독선과 독주로 흐를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홍형득/강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함으로 인해서 사실 거수기 역할을 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죠."]
이제 한 달 뒤 출범할 차기 도의회와 시군의회.
선거운동 당시의 초심 그대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임강수·김남범·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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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방의회도 장악…4년 전과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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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3 10:00:16
- 수정2022-06-03 10:20:01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내 지방의원 선거 결과도 다르지 않아, 국민의힘의 압승이 연출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담당하는 강원도의회.
4년 전 지선으로 강원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6%, 자유한국당 24%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상황이 정반대가 됐습니다.
무려 90%가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도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 겁니다.
강원도 내 시군의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4년 전 시군의원 169명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74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101명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과 정반대가 됐습니다.
시군의회별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했는지 살펴봐도, 마찬가지 결론이 나옵니다.
4년 전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민주당이 13곳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국민의힘 14곳을 장악했고, 민주당은 정선군의회 단 1곳에 그쳤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정의 경우, 같은 당이 장악한 도의회와 힘을 합해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느슨해져 독선과 독주로 흐를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홍형득/강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함으로 인해서 사실 거수기 역할을 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죠."]
이제 한 달 뒤 출범할 차기 도의회와 시군의회.
선거운동 당시의 초심 그대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임강수·김남범·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 당선됐습니다.
강원도 내 지방의원 선거 결과도 다르지 않아, 국민의힘의 압승이 연출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담당하는 강원도의회.
4년 전 지선으로 강원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6%, 자유한국당 24%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상황이 정반대가 됐습니다.
무려 90%가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도의회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 겁니다.
강원도 내 시군의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4년 전 시군의원 169명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174명 가운데 국민의힘이 101명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과 정반대가 됐습니다.
시군의회별로 어느 당이 과반을 차지했는지 살펴봐도, 마찬가지 결론이 나옵니다.
4년 전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민주당이 13곳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국민의힘 14곳을 장악했고, 민주당은 정선군의회 단 1곳에 그쳤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정의 경우, 같은 당이 장악한 도의회와 힘을 합해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느슨해져 독선과 독주로 흐를 위험성도 커졌습니다.
[홍형득/강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함으로 인해서 사실 거수기 역할을 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죠."]
이제 한 달 뒤 출범할 차기 도의회와 시군의회.
선거운동 당시의 초심 그대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는 게 유권자들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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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수용·임강수·김남범·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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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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