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셔야”
입력 2022.06.05 (06:57)
수정 2022.06.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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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달력이 또 한장 넘어가 이제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유독 더 더울거라고 합니다.
일사병같은 온열질환 조심해야하는데요
이걸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겁니다.
이밖에 주의사항 윤양균 기자가 묶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겨 타는 70대 어르신입니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지만 기온이 30도를 넘던 지난해 여름, 스케이트를 타다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김성만/서울 금천구 : "몇 바퀴 돌다가 물도 먹고 싶고.. 좀 어지럽고. 좀 빙 돌고.. 좀 누웠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랬거든요."]
심한 갈증과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은 온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난 10년간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기온이 섭씨 1도 오를수록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높아지고, 35도가 넘으면 발생률이 1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40% 이상은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했는데, 8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술이나 커피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옥선명/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색깔을 살펴서 진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조금 더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외출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계속되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달력이 또 한장 넘어가 이제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유독 더 더울거라고 합니다.
일사병같은 온열질환 조심해야하는데요
이걸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겁니다.
이밖에 주의사항 윤양균 기자가 묶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겨 타는 70대 어르신입니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지만 기온이 30도를 넘던 지난해 여름, 스케이트를 타다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김성만/서울 금천구 : "몇 바퀴 돌다가 물도 먹고 싶고.. 좀 어지럽고. 좀 빙 돌고.. 좀 누웠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랬거든요."]
심한 갈증과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은 온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난 10년간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기온이 섭씨 1도 오를수록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높아지고, 35도가 넘으면 발생률이 1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40% 이상은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했는데, 8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술이나 커피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옥선명/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색깔을 살펴서 진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조금 더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외출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계속되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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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달력이 또 한장 넘어가 이제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유독 더 더울거라고 합니다.
일사병같은 온열질환 조심해야하는데요
이걸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겁니다.
이밖에 주의사항 윤양균 기자가 묶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겨 타는 70대 어르신입니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지만 기온이 30도를 넘던 지난해 여름, 스케이트를 타다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김성만/서울 금천구 : "몇 바퀴 돌다가 물도 먹고 싶고.. 좀 어지럽고. 좀 빙 돌고.. 좀 누웠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랬거든요."]
심한 갈증과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은 온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난 10년간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기온이 섭씨 1도 오를수록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높아지고, 35도가 넘으면 발생률이 1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40% 이상은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했는데, 8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술이나 커피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옥선명/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색깔을 살펴서 진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조금 더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외출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계속되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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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또 한장 넘어가 이제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유독 더 더울거라고 합니다.
일사병같은 온열질환 조심해야하는데요
이걸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겁니다.
이밖에 주의사항 윤양균 기자가 묶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겨 타는 70대 어르신입니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지만 기온이 30도를 넘던 지난해 여름, 스케이트를 타다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김성만/서울 금천구 : "몇 바퀴 돌다가 물도 먹고 싶고.. 좀 어지럽고. 좀 빙 돌고.. 좀 누웠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이랬거든요."]
심한 갈증과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은 온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난 10년간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기온이 섭씨 1도 오를수록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높아지고, 35도가 넘으면 발생률이 1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의 40% 이상은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했는데, 80세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온도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술이나 커피는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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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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