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추억 선물한 태극전사 “아 옛날이여…”
입력 2022.06.05 (21:35)
수정 2022.06.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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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둔 2002 태극전사들이 20년이 지나 다시 한번 그라운드 위에서 뭉쳤습니다.
예전의 날쌔던 몸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02년을 추억하기 위해 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랜만에 축구화를 꺼내 신은 2002 태극전사들은 아들뻘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영표/2002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우리가 대승을 하면 어떻게 할까, 어린 선수들이 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하고 있고요.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대승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마음은 2002년에 가 있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지금, 몸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김병지는 옛 버릇을 못 버린 듯 골문을 비우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표는 골망을 흔든 후 히딩크 감독에게 안겨 2002년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날쌔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20년 전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2002 영웅들은 영원한 태극전사였습니다.
20년 전 대학생이던 축구 팬은 이제 어린 아들과 함께 2002년을 추억했습니다.
[송민호/축구 팬 : "20년 전의 추억도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경기고, 아이에게도 평생 동안 기억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지 20년, 축구 팬들에겐 2002년의 감동을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둔 2002 태극전사들이 20년이 지나 다시 한번 그라운드 위에서 뭉쳤습니다.
예전의 날쌔던 몸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02년을 추억하기 위해 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랜만에 축구화를 꺼내 신은 2002 태극전사들은 아들뻘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영표/2002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우리가 대승을 하면 어떻게 할까, 어린 선수들이 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하고 있고요.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대승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마음은 2002년에 가 있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지금, 몸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김병지는 옛 버릇을 못 버린 듯 골문을 비우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표는 골망을 흔든 후 히딩크 감독에게 안겨 2002년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날쌔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20년 전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2002 영웅들은 영원한 태극전사였습니다.
20년 전 대학생이던 축구 팬은 이제 어린 아들과 함께 2002년을 추억했습니다.
[송민호/축구 팬 : "20년 전의 추억도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경기고, 아이에게도 평생 동안 기억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지 20년, 축구 팬들에겐 2002년의 감동을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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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05 2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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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둔 2002 태극전사들이 20년이 지나 다시 한번 그라운드 위에서 뭉쳤습니다.
예전의 날쌔던 몸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02년을 추억하기 위해 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랜만에 축구화를 꺼내 신은 2002 태극전사들은 아들뻘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영표/2002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우리가 대승을 하면 어떻게 할까, 어린 선수들이 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하고 있고요.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대승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마음은 2002년에 가 있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지금, 몸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김병지는 옛 버릇을 못 버린 듯 골문을 비우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표는 골망을 흔든 후 히딩크 감독에게 안겨 2002년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날쌔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20년 전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2002 영웅들은 영원한 태극전사였습니다.
20년 전 대학생이던 축구 팬은 이제 어린 아들과 함께 2002년을 추억했습니다.
[송민호/축구 팬 : "20년 전의 추억도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경기고, 아이에게도 평생 동안 기억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지 20년, 축구 팬들에겐 2002년의 감동을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어느덧 마흔 줄에 접어둔 2002 태극전사들이 20년이 지나 다시 한번 그라운드 위에서 뭉쳤습니다.
예전의 날쌔던 몸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02년을 추억하기 위해 수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랜만에 축구화를 꺼내 신은 2002 태극전사들은 아들뻘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영표/2002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우리가 대승을 하면 어떻게 할까, 어린 선수들이 기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하고 있고요.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대승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마음은 2002년에 가 있지만 마흔 줄에 접어든 지금, 몸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김병지는 옛 버릇을 못 버린 듯 골문을 비우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표는 골망을 흔든 후 히딩크 감독에게 안겨 2002년의 감동을 재현했습니다.
날쌔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20년 전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2002 영웅들은 영원한 태극전사였습니다.
20년 전 대학생이던 축구 팬은 이제 어린 아들과 함께 2002년을 추억했습니다.
[송민호/축구 팬 : "20년 전의 추억도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경기고, 아이에게도 평생 동안 기억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지 20년, 축구 팬들에겐 2002년의 감동을 잠시나마 추억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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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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