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벌 목재로 ‘북’ 만들어 숲 보호

입력 2022.06.06 (09:48) 수정 2022.06.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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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의 90% 이상이 숲인 일본 도쿄도 히노하라 마을에는 에도 시대부터 8대째 북을 만들어온 미야모토 장인이 있습니다.

굵은 나무의 속을 파내 북을 만들어 왔던 그의 작업이 최근 달라졌습니다.

굵은 나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숲을 살리기 위해 솎아 낸 간벌목을 이어 붙여 북을 만들고 있습니다.

간벌 목재 수요를 늘려 숲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미야모토 요시히코/북 제작 장인 : "언젠가 느티나무 등이 고갈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그는 간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도 무대에 올렸습니다.

간벌 작업을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 공연은 공연 후 관객들이 미야모토 씨가 만든 북을 연주하며 숲속을 행진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합니다.

[관람객 : "자연에서 자란 나무로 북을 만들고, 저희가 그것을 연주할 수 있어서 기뻐요."]

미야모토 씨는 도쿄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숲에서 나오는 간벌 목재로 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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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간벌 목재로 ‘북’ 만들어 숲 보호
    • 입력 2022-06-06 09:48:04
    • 수정2022-06-06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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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의 90% 이상이 숲인 일본 도쿄도 히노하라 마을에는 에도 시대부터 8대째 북을 만들어온 미야모토 장인이 있습니다.

굵은 나무의 속을 파내 북을 만들어 왔던 그의 작업이 최근 달라졌습니다.

굵은 나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지만 숲을 살리기 위해 솎아 낸 간벌목을 이어 붙여 북을 만들고 있습니다.

간벌 목재 수요를 늘려 숲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미야모토 요시히코/북 제작 장인 : "언젠가 느티나무 등이 고갈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그는 간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도 무대에 올렸습니다.

간벌 작업을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 공연은 공연 후 관객들이 미야모토 씨가 만든 북을 연주하며 숲속을 행진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합니다.

[관람객 : "자연에서 자란 나무로 북을 만들고, 저희가 그것을 연주할 수 있어서 기뻐요."]

미야모토 씨는 도쿄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숲에서 나오는 간벌 목재로 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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