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지난해보다 0.3%p↓

입력 2022.06.08 (19:15) 수정 2022.06.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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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전망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같은 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크게 높였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3%p 낮아진 수치입니다.

먼저 OECD는 우리 민간소비가 거리두기 해제와 추경 효과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기업투자는 핵심 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견조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그 속도는 완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OECD는 올해 우리 물가상승률을 지난해 12월보다 2.7%p 높은 4.8%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반영됐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2월보다 0.2%포인트 낮춘 2.5%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에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통화 정책과 취약계층 맞춤형 재정 지원을 권고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선 올해 3% 성장할 거라며,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1.5%p 낮췄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0.4%p 낮춘 2.8%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늦춰지고, 물가는 크게 오른 상황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OECD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4.4%p 오른 8.8%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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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지난해보다 0.3%p↓
    • 입력 2022-06-08 19:15:13
    • 수정2022-06-08 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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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전망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같은 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크게 높였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3%p 낮아진 수치입니다.

먼저 OECD는 우리 민간소비가 거리두기 해제와 추경 효과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기업투자는 핵심 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견조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그 속도는 완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OECD는 올해 우리 물가상승률을 지난해 12월보다 2.7%p 높은 4.8%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반영됐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2월보다 0.2%포인트 낮춘 2.5%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에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통화 정책과 취약계층 맞춤형 재정 지원을 권고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선 올해 3% 성장할 거라며,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1.5%p 낮췄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0.4%p 낮춘 2.8%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늦춰지고, 물가는 크게 오른 상황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OECD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4.4%p 오른 8.8%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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