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국 격리 해제…예방용 항체치료제 ‘2만 회분 공급’

입력 2022.06.08 (19:17) 수정 2022.06.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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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입국시 격리 의무가 없어지고 항공편 제한 조치도 풀립니다.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도 국내에 공급됩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3,35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4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했던 항공 편수 제한 등도 풀립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인 시간당 40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했던 야간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 등 항공시간 제한도 사라집니다.

다만, 신규 변이 확산 예방을 위한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의 국내 공급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혈액암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부실드는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보완하는 항체치료제입니다.코로나 19에 감염된 이력이 없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투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별도의 본인 부담없이 투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제약사와의 공급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급 규모는 투약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고려해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모두 2만 회분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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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입국 격리 해제…예방용 항체치료제 ‘2만 회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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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6-08 1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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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입국시 격리 의무가 없어지고 항공편 제한 조치도 풀립니다.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도 국내에 공급됩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만 3,35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4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했던 항공 편수 제한 등도 풀립니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인 시간당 40대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했던 야간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 등 항공시간 제한도 사라집니다.

다만, 신규 변이 확산 예방을 위한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 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의 국내 공급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혈액암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부실드는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예방접종을 보완하는 항체치료제입니다.코로나 19에 감염된 이력이 없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투여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별도의 본인 부담없이 투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제약사와의 공급 계약을 마치는 대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급 규모는 투약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고려해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모두 2만 회분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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