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수확부터 관광까지…‘6차산업’ 농촌마을 활기

입력 2022.06.09 (19:29) 수정 2022.06.09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농촌 마을에선 갈수록 인구와 소득이 줄어 항상 고민인데요.

농업에 제조업과 관광을 접목한 6차 산업이 농촌 마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이블에 둘러앉은 어린이들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옥수수 알갱이를 담습니다.

불을 켜자 튀어 오르는 하얀 팝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충주의 한 농촌 마을에서 운영 중인 '팝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김은율/충주 노은초등학교 : "(팝콘을) 만들어본 것은 처음인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여기 와서 달콤한 사과잼과 같이 맛이 어우러져서 재밌었고 기뻤어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10여 년 전 귀농한 손병용 씨.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옥수수에 지역 농산물을 접목해 가공품을 만들고 체험까지 하는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손병용/영농조합 대표 : "아이들이 와서 같이 이야기하고 재밌는 이야기 하고 또 체험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가 있고 일이 활기찬 것 같아요. 또 보람도 있고."]

인근의 오디 체험농장.

최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입소문을 타 가족 단위 체험객 방문과 매출이 함께 늘고 있습니다.

[장해영/오디 농가 : "사진 보시고 오시고 싶어 하셔서 오시거든요. 그러면 신뢰가 생기고 저도 고객님들하고 신뢰가 두터워지니까 제품을 판매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이처럼 지역 농산물로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를 관광으로 이끄는 충북의 6차산업 인증 농가는 140여 곳에 달합니다.

[방윤정/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팀장 : "농촌융복합사업 관련한 자금 융자지원 사업도 있고 박람회 지원 사업이나 이런 식으로 체험프로그램 만드는 지원 사업이나 시제품 관련 사업(이 있습니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민들의 노력이 침체됐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음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72명 입국

음성군에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72명이 입국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 입국을 시작으로, 어제 41명, 오늘 86명 등 3차례에 걸쳐 172명이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성 지역 농가 62곳에 배치돼 90일 동안 일손을 돕게 되는데요.

음성군은 이번에 입국한 이들의 체류 기간이 만료되는 9월 이후 진행될 하반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추가 신청을 마무리하고, 현재 캄보디아에서 계절근로자를 다시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 전국택견한마당 온라인 대회 개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택견한마당대회가 11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붙뵈기 개인전, 막뵈기 개인전과 단체전 등 3개 부문에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데요.

이들은 미리 제출한 품새 영상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대회는 한국택견협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10월에는 전 세계 23개국이 참여하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열린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수확부터 관광까지…‘6차산업’ 농촌마을 활기
    • 입력 2022-06-09 19:29:49
    • 수정2022-06-09 19:34:5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농촌 마을에선 갈수록 인구와 소득이 줄어 항상 고민인데요.

농업에 제조업과 관광을 접목한 6차 산업이 농촌 마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이블에 둘러앉은 어린이들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옥수수 알갱이를 담습니다.

불을 켜자 튀어 오르는 하얀 팝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충주의 한 농촌 마을에서 운영 중인 '팝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김은율/충주 노은초등학교 : "(팝콘을) 만들어본 것은 처음인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여기 와서 달콤한 사과잼과 같이 맛이 어우러져서 재밌었고 기뻤어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10여 년 전 귀농한 손병용 씨.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옥수수에 지역 농산물을 접목해 가공품을 만들고 체험까지 하는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손병용/영농조합 대표 : "아이들이 와서 같이 이야기하고 재밌는 이야기 하고 또 체험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가 있고 일이 활기찬 것 같아요. 또 보람도 있고."]

인근의 오디 체험농장.

최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입소문을 타 가족 단위 체험객 방문과 매출이 함께 늘고 있습니다.

[장해영/오디 농가 : "사진 보시고 오시고 싶어 하셔서 오시거든요. 그러면 신뢰가 생기고 저도 고객님들하고 신뢰가 두터워지니까 제품을 판매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이처럼 지역 농산물로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를 관광으로 이끄는 충북의 6차산업 인증 농가는 140여 곳에 달합니다.

[방윤정/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팀장 : "농촌융복합사업 관련한 자금 융자지원 사업도 있고 박람회 지원 사업이나 이런 식으로 체험프로그램 만드는 지원 사업이나 시제품 관련 사업(이 있습니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민들의 노력이 침체됐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음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72명 입국

음성군에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72명이 입국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 입국을 시작으로, 어제 41명, 오늘 86명 등 3차례에 걸쳐 172명이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성 지역 농가 62곳에 배치돼 90일 동안 일손을 돕게 되는데요.

음성군은 이번에 입국한 이들의 체류 기간이 만료되는 9월 이후 진행될 하반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추가 신청을 마무리하고, 현재 캄보디아에서 계절근로자를 다시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 전국택견한마당 온라인 대회 개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택견한마당대회가 11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붙뵈기 개인전, 막뵈기 개인전과 단체전 등 3개 부문에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데요.

이들은 미리 제출한 품새 영상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대회는 한국택견협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10월에는 전 세계 23개국이 참여하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열린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