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오늘 124명 추가 확진…위중증 환자 1명 외

입력 2022.06.09 (19:50) 수정 2022.06.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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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명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은 12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만5천6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고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치명률 0.0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내 확진자는 1,148명 수준이고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6명에 이릅니다.

‘서부중 신설’ 토지 매입 난항…개교 시기 미정

제주시 외도동에 추진되고 있는 가칭 서부중학교 개교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은 6개 필지 토지주 7명과 지난달까지 부지 매입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토지주와의 이견으로 아직 한 필지도 사들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교육청은 신설 예정지를 외도동 일대로 변경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은 2024년 이후로 개교 시기를 미뤘습니다.

농민수당 이어 어업인수당 지급 추진…조례 상정

이달 도내 4만여 명의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이 첫 지급되는 가운데 어업인에게도 4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의회는 14일부터 열리는 제404회 임시회에 어업인수당 지원 조례안을 상정합니다.

어업인수당은 지난해 8월 어업인 대표가 주민조례를 청구한 것으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연내 수당 지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주 근로자 1인 연봉 3,270만 원…전국 최하위

제주지역 근로자 총급여액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제주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전국 평균보다 560만 원 적은 3천27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가 많은 세종시로 제주보다 천만 원 이상 높았습니다.

‘승용차 추락’ 치매 노모 사망 40대 “혐의 인정”

지난 3월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를 추락하게 해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는데, 재판부는 피고인 가족을 증인으로 불러 그동안 A씨 생활을 심문하겠다는 변호인 측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20일 다음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경제 사정이 어려워 노모를 부양하는 부담이 컸다고 진술했습니다.

‘출입금지’ 백록담 출입 등산객 적발…3명은 도주

출입이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에 무단으로 출입한 등산객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오늘 오전 8시쯤 한라산 정상 서북벽 인근에서 불법탐방을 하던 등산객 9명을 적발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들은 출입이 금지된 한라산 서벽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간 뒤 백록담 분화구 안을 탐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적발된 9명 외에 3명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최근 5년 온열질환자 350명…대부분 남성·실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최근 5년간 폭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350여 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환자 65명 가운데 85%가 남성이었고 대부분 실외에서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올 여름도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폭염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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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19:50:19
    • 수정2022-06-09 20:08:03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명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은 12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만5천6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고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치명률 0.0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내 확진자는 1,148명 수준이고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6명에 이릅니다.

‘서부중 신설’ 토지 매입 난항…개교 시기 미정

제주시 외도동에 추진되고 있는 가칭 서부중학교 개교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은 6개 필지 토지주 7명과 지난달까지 부지 매입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토지주와의 이견으로 아직 한 필지도 사들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교육청은 신설 예정지를 외도동 일대로 변경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은 2024년 이후로 개교 시기를 미뤘습니다.

농민수당 이어 어업인수당 지급 추진…조례 상정

이달 도내 4만여 명의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이 첫 지급되는 가운데 어업인에게도 4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도의회는 14일부터 열리는 제404회 임시회에 어업인수당 지원 조례안을 상정합니다.

어업인수당은 지난해 8월 어업인 대표가 주민조례를 청구한 것으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연내 수당 지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주 근로자 1인 연봉 3,270만 원…전국 최하위

제주지역 근로자 총급여액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제주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전국 평균보다 560만 원 적은 3천27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가 많은 세종시로 제주보다 천만 원 이상 높았습니다.

‘승용차 추락’ 치매 노모 사망 40대 “혐의 인정”

지난 3월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를 추락하게 해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는데, 재판부는 피고인 가족을 증인으로 불러 그동안 A씨 생활을 심문하겠다는 변호인 측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20일 다음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경제 사정이 어려워 노모를 부양하는 부담이 컸다고 진술했습니다.

‘출입금지’ 백록담 출입 등산객 적발…3명은 도주

출입이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에 무단으로 출입한 등산객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오늘 오전 8시쯤 한라산 정상 서북벽 인근에서 불법탐방을 하던 등산객 9명을 적발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들은 출입이 금지된 한라산 서벽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간 뒤 백록담 분화구 안을 탐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적발된 9명 외에 3명은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최근 5년 온열질환자 350명…대부분 남성·실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최근 5년간 폭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350여 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환자 65명 가운데 85%가 남성이었고 대부분 실외에서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올 여름도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폭염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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