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인 “원팀으로 전북 발전 견인”

입력 2022.06.10 (21:45) 수정 2022.06.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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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14개 시, 군 가운데 11개 기초단체장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당과 지역 간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1개 시, 군 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지역에 안주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이끌 영업사원이 돼 뛰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사실 시장, 군수님들은 국회의원보다 지역에서 더 큰 힘 갖고 있습니다. 이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집행기관의 장으로서 4년 동안 주민들 조직하고 행정 관리 역할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성과 내기 위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당선인들도 성과를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당선인 : "우리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함 많이 깨달았습니다. 이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바라고 계시는지 깨닫고 소중한 얘기들을 가슴에 담아 놨습니다. 힘들게 이 자리에 선 만큼 시민을 위하고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역대 최저 투표율, 일부 무소속 후보와의 접전 구도 등 달라진 민심에 더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선인 : "대선 때만 해도 87%대 득표율, 지지율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할 때는 거의 초박빙까지 갈 정도인 것을 보면 우리 민주당이 아직도 더 많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전북 동부권 단체장 당선인들은 더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당선인 : "국도 4차선 연결도로 하나도 없는 장수군, 14개 시, 군 중에 도시가스도 없는 장수군, 장수군은 정말로 그 중에서도 소외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장수군을 위해서라면 다른 지역보다 더 관심을 갖고…."]

[전춘성/진안군수 당선인 : "우리 용담댐이 없으면, 물이 없으면 전라북도 성장 못 합니다. 그것을 시장, 군수님, 알아주셔야 하고 도지사님께서도 알아주셔야…."]

민주당이 야당이 된 만큼, 신발 끈을 더 조여 매자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당선인 : "행정은 부시장에게 민원은 공무원에게 맡기고, 정읍시의 영업사원의 선두주자가 돼서 우리 정읍시를 14개 시, 군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 : "전북은 민주당이 하니까 '이렇게 달라지는구나'하는 모습을 우리 도당위원장님, 여기 당선하신 시장, 군수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해나가겠다."]

정권 교체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민주당 소속 시장, 군수 당선인들.

민선 8기,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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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인 “원팀으로 전북 발전 견인”
    • 입력 2022-06-10 21:45:55
    • 수정2022-06-10 21:59:13
    뉴스9(전주)
[앵커]

전북 14개 시, 군 가운데 11개 기초단체장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당과 지역 간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1개 시, 군 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지역에 안주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이끌 영업사원이 돼 뛰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사실 시장, 군수님들은 국회의원보다 지역에서 더 큰 힘 갖고 있습니다. 이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집행기관의 장으로서 4년 동안 주민들 조직하고 행정 관리 역할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성과 내기 위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당선인들도 성과를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당선인 : "우리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함 많이 깨달았습니다. 이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바라고 계시는지 깨닫고 소중한 얘기들을 가슴에 담아 놨습니다. 힘들게 이 자리에 선 만큼 시민을 위하고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역대 최저 투표율, 일부 무소속 후보와의 접전 구도 등 달라진 민심에 더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선인 : "대선 때만 해도 87%대 득표율, 지지율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할 때는 거의 초박빙까지 갈 정도인 것을 보면 우리 민주당이 아직도 더 많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전북 동부권 단체장 당선인들은 더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당선인 : "국도 4차선 연결도로 하나도 없는 장수군, 14개 시, 군 중에 도시가스도 없는 장수군, 장수군은 정말로 그 중에서도 소외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장수군을 위해서라면 다른 지역보다 더 관심을 갖고…."]

[전춘성/진안군수 당선인 : "우리 용담댐이 없으면, 물이 없으면 전라북도 성장 못 합니다. 그것을 시장, 군수님, 알아주셔야 하고 도지사님께서도 알아주셔야…."]

민주당이 야당이 된 만큼, 신발 끈을 더 조여 매자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당선인 : "행정은 부시장에게 민원은 공무원에게 맡기고, 정읍시의 영업사원의 선두주자가 돼서 우리 정읍시를 14개 시, 군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 : "전북은 민주당이 하니까 '이렇게 달라지는구나'하는 모습을 우리 도당위원장님, 여기 당선하신 시장, 군수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해나가겠다."]

정권 교체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진 민주당 소속 시장, 군수 당선인들.

민선 8기,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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