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ON’ 손흥민 베스트11도 제외…“무엇을 더 해야하나?”

입력 2022.06.10 (21:54) 수정 2022.06.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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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 자리에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반면 공동 득점왕인 리버풀의 살라는 같은 팀 마네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은 공격수 한 자리는 리그 18골로 득점 3위, 팀 순위는 6위에 그친 맨유 호날두에게 돌아갔습니다.

득점왕에 시즌 파워랭킹 1위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 이어 베스트 11에서도 빠지자 현지에서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습니다.

베스트 11 발표 직후 영국 실시간 검색 키워드 'NO SON' 수가 41만 회를 넘었고.

언론들도 범죄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은 손흥민의 베스트11 제외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케이 머리/마크 오그덴/ESPN FC : "패널티킥 골 하나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뽑히지 않았습니다.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해의 팀에 뽑힐 자격이 충분합니다."]

투표 시기가 득점왕이 결정되기 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제외한 것은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한편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슈퍼컴퓨터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려 객관적 수치상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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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SON’ 손흥민 베스트11도 제외…“무엇을 더 해야하나?”
    • 입력 2022-06-10 21:54:35
    • 수정2022-06-10 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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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 자리에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반면 공동 득점왕인 리버풀의 살라는 같은 팀 마네와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은 공격수 한 자리는 리그 18골로 득점 3위, 팀 순위는 6위에 그친 맨유 호날두에게 돌아갔습니다.

득점왕에 시즌 파워랭킹 1위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 이어 베스트 11에서도 빠지자 현지에서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습니다.

베스트 11 발표 직후 영국 실시간 검색 키워드 'NO SON' 수가 41만 회를 넘었고.

언론들도 범죄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은 손흥민의 베스트11 제외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케이 머리/마크 오그덴/ESPN FC : "패널티킥 골 하나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뽑히지 않았습니다.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해의 팀에 뽑힐 자격이 충분합니다."]

투표 시기가 득점왕이 결정되기 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제외한 것은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한편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슈퍼컴퓨터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려 객관적 수치상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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