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파라과이와 진땀 무승부

입력 2022.06.11 (06:51) 수정 2022.06.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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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멋진 프리킥 골을 앞세워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3골로, 역대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라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를 선발 출전시키는 등 변화를 줬습니다.

하지만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전반 23분 정승현의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도 파라과이의 빠른 역습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 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에이스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통산 33번째 골을 터트려 이동국과 함께 역대 국가대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의 골로 기세가 살아난 대표팀은 정우영이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트려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2대2로 비겼지만 저희가 전반전에 해야 할 것을 잘 못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피파랭킹 50위 파라과이에 고전하며 조직력 강화의 과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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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경기 연속골 파라과이와 진땀 무승부
    • 입력 2022-06-11 06:51:25
    • 수정2022-06-11 0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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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멋진 프리킥 골을 앞세워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3골로, 역대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라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를 선발 출전시키는 등 변화를 줬습니다.

하지만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전반 23분 정승현의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도 파라과이의 빠른 역습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 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에이스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프리킥 기회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통산 33번째 골을 터트려 이동국과 함께 역대 국가대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의 골로 기세가 살아난 대표팀은 정우영이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트려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2대2로 비겼지만 저희가 전반전에 해야 할 것을 잘 못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피파랭킹 50위 파라과이에 고전하며 조직력 강화의 과제를 재확인했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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