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vs 푸이그, 전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22.06.11 (21:42) 수정 2022.06.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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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 베테랑 투수 양현종이 키움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자존심을 건 투타 대결, 누가 웃었을까요?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과 푸이그의 첫 맞대결은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4번 타자 푸이그가 체인지업을 노려쳐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이 다음 타자 김혜성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도 침착하게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KIA가 1대 0으로 앞선 3회,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두 번째 만남.

푸이그는 마치 노렸다는 듯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5미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만큼 강한 타구였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대결에서는 양현종이 보기 좋게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양현종이 4구째 빠른공으로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통산 153승째를 거두며 KT 이강철 감독을 넘어 역대 이 부문 단독 3위가 됐습니다.

[양현종/KIA : "앞으로 승리를 좀 더 많이 하고 싶은 게 목표인 것 같고, 야구선수로서 가장 큰 목표는 영구결번입니다."]

SSG 최정이 5회, 한화 김민우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

승부를 뒤집는 시즌 9호 홈런.

이로써 최정은 프로야구 역대 최초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단 한 개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두산 페르난데스의 강한 스윙, 포수 유강남의 얼굴 부위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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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1 21:42:03
    • 수정2022-06-11 2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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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 베테랑 투수 양현종이 키움 외국인 타자 푸이그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자존심을 건 투타 대결, 누가 웃었을까요?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과 푸이그의 첫 맞대결은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4번 타자 푸이그가 체인지업을 노려쳐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이 다음 타자 김혜성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도 침착하게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KIA가 1대 0으로 앞선 3회,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두 번째 만남.

푸이그는 마치 노렸다는 듯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15미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만큼 강한 타구였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대결에서는 양현종이 보기 좋게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양현종이 4구째 빠른공으로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통산 153승째를 거두며 KT 이강철 감독을 넘어 역대 이 부문 단독 3위가 됐습니다.

[양현종/KIA : "앞으로 승리를 좀 더 많이 하고 싶은 게 목표인 것 같고, 야구선수로서 가장 큰 목표는 영구결번입니다."]

SSG 최정이 5회, 한화 김민우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

승부를 뒤집는 시즌 9호 홈런.

이로써 최정은 프로야구 역대 최초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단 한 개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두산 페르난데스의 강한 스윙, 포수 유강남의 얼굴 부위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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