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려지는 아기 고양이 구해요

입력 2022.06.15 (12:48) 수정 2022.06.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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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한 해 버려져서 인위적으로 처분되는 고양이가 2만여 마리나 된다고 하는데 한 지자체는 민간 봉사 단체와 손을 잡고 이 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시 보건소에는 다쳤거나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2명에 불과한 고양이 담당 직원으로는 2시간마다 아기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질병까지 살피기가 역부족이어서 민간 봉사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시오타 대표와 회원 2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물론 지난 9년 동안 천 300여 마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줬습니다.

시오타 대표는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2주일 동안 적응 기간을 보낸 뒤 고양이와 입양자가 모두 만족할 때 입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시오타 요코/봉사 단체 대표 : "(인위적으로 처분되는 고양이를) 최대한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제 바람이죠."]

또 단체에서는 입양까지는 안 되더라도 보건소에 있는 아기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거나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는 이른바 '우유 봉사자'도 많이 필요하다며 이를 적극 양성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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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버려지는 아기 고양이 구해요
    • 입력 2022-06-15 12:48:53
    • 수정2022-06-15 12:54:32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 한 해 버려져서 인위적으로 처분되는 고양이가 2만여 마리나 된다고 하는데 한 지자체는 민간 봉사 단체와 손을 잡고 이 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시 보건소에는 다쳤거나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2명에 불과한 고양이 담당 직원으로는 2시간마다 아기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질병까지 살피기가 역부족이어서 민간 봉사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시오타 대표와 회원 2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물론 지난 9년 동안 천 300여 마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줬습니다.

시오타 대표는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고양이를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2주일 동안 적응 기간을 보낸 뒤 고양이와 입양자가 모두 만족할 때 입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시오타 요코/봉사 단체 대표 : "(인위적으로 처분되는 고양이를) 최대한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제 바람이죠."]

또 단체에서는 입양까지는 안 되더라도 보건소에 있는 아기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거나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는 이른바 '우유 봉사자'도 많이 필요하다며 이를 적극 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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