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운송 다시 시작…활력 되찾는 포항 공단

입력 2022.06.16 (08:10) 수정 2022.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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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와의 협상 타결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포항철강공단은 그동안 중단됐던 물류 운송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철강업체와 공단내 도로가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강제품을 실은 화물차량이 잇따라 제철소를 빠져 나갑니다.

반대편 도로에서는 빈 화물차량이 철강제품을 싣기 위해 제철소로 들어옵니다.

외부로 출하하지 못해 제철소 곳곳에 쌓였던 철강제품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출하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던 일부 생산 라인도 다시 가동됩니다.

[한동근/포스코 생산기술부장 : "포스코는 수리 일정 조정, 그리고 생산 효율화를 통해서 고객사에 제품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화물차량을 통한 제품 출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소 철강업체도 공장 가동 정상화에 나서면서 공단 내 도로는 빠른 속도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안전운임제 지속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기출/화물연대 포항지부장 : "안전운임제가 정착돼서 철강도 안전운임제에 포함이 돼야 될 것이며, 전체적인 상차 개선 문제, 하차 개선 문제도 (해결돼야 합니다.)"]

화물연대 파업 기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출하 지연 물량만 17만 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하루 9천 톤 물량을 출하하지 못했습니다.

철강업계는 앞으로 열흘 정도 뒤면 포항공단이 정상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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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운송 다시 시작…활력 되찾는 포항 공단
    • 입력 2022-06-16 08:10:32
    • 수정2022-06-16 09:15:23
    뉴스광장(대구)
[앵커]

국토교통부와의 협상 타결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포항철강공단은 그동안 중단됐던 물류 운송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철강업체와 공단내 도로가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강제품을 실은 화물차량이 잇따라 제철소를 빠져 나갑니다.

반대편 도로에서는 빈 화물차량이 철강제품을 싣기 위해 제철소로 들어옵니다.

외부로 출하하지 못해 제철소 곳곳에 쌓였던 철강제품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출하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던 일부 생산 라인도 다시 가동됩니다.

[한동근/포스코 생산기술부장 : "포스코는 수리 일정 조정, 그리고 생산 효율화를 통해서 고객사에 제품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화물차량을 통한 제품 출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소 철강업체도 공장 가동 정상화에 나서면서 공단 내 도로는 빠른 속도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안전운임제 지속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기출/화물연대 포항지부장 : "안전운임제가 정착돼서 철강도 안전운임제에 포함이 돼야 될 것이며, 전체적인 상차 개선 문제, 하차 개선 문제도 (해결돼야 합니다.)"]

화물연대 파업 기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출하 지연 물량만 17만 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하루 9천 톤 물량을 출하하지 못했습니다.

철강업계는 앞으로 열흘 정도 뒤면 포항공단이 정상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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