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인정신으로 복원된 명·청대 불교 경전

입력 2022.06.16 (12:46) 수정 2022.06.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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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운거사에는 종이로 된 명나라 불교 경전 2만 2천여 권과 청나라 목판 경전 7천여 장 등이 소장돼 있는데 최근 이들에 대한 1기 복원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리포트]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거사와 베이징대 문화재 복원팀은 최근 운거사에 소장된 명나라 종이 경전 468권과 청나라 목판 경전 500장에 대한 복원 작업을 끝냈습니다.

문화재 복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문화재 보호와 수명 연장에 있는데요.

갈수록 엄격해지는 복원 원칙과 절차 때문에 이번 작업에는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장핑/국가 도서관 고서적 연구원 : "최소한의 간섭과 복원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복원 시 사용했던 재료는 복원 후에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이징 팡산구에 있는 운거사는 1400년 전 수나라 말기에서 당나라 초기의 사찰로 종이 경전과 석경, 목판경 등 3만여 점의 문화재가 소장돼 있습니다.

복원팀은 이번에 복원한 문화재는 디지털화를 통해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나머지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2기 복원 작업도 곧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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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장인정신으로 복원된 명·청대 불교 경전
    • 입력 2022-06-16 12:46:53
    • 수정2022-06-16 12:56:31
    뉴스 12
[앵커]

베이징 운거사에는 종이로 된 명나라 불교 경전 2만 2천여 권과 청나라 목판 경전 7천여 장 등이 소장돼 있는데 최근 이들에 대한 1기 복원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리포트]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거사와 베이징대 문화재 복원팀은 최근 운거사에 소장된 명나라 종이 경전 468권과 청나라 목판 경전 500장에 대한 복원 작업을 끝냈습니다.

문화재 복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문화재 보호와 수명 연장에 있는데요.

갈수록 엄격해지는 복원 원칙과 절차 때문에 이번 작업에는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장핑/국가 도서관 고서적 연구원 : "최소한의 간섭과 복원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복원 시 사용했던 재료는 복원 후에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이징 팡산구에 있는 운거사는 1400년 전 수나라 말기에서 당나라 초기의 사찰로 종이 경전과 석경, 목판경 등 3만여 점의 문화재가 소장돼 있습니다.

복원팀은 이번에 복원한 문화재는 디지털화를 통해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나머지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2기 복원 작업도 곧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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