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이미지 ‘낙후’…대표 산업은 ‘바이오’
입력 2022.06.16 (19:02)
수정 2022.06.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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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7주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개국 77주년을 맞아,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통해 '충북인이 바라보는 충북'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충북 도민이 생각하는 충북의 이미지는 뭘까요?
첫 소식,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현직 지사와
[이시종/지사 : "대한민국 혁신 성장축의 새로운 힘, 바이오 헬스,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경제특별도'를 내걸었던 전직 지사,
[정우택/전 지사 :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경제특별도 신화 창조를 이뤄가면서..."]
그러나 정치권의 도정 비전은 공허한 외침에 가까웠습니다.
지난달 말 도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충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낙후됨'이었습니다.
교육 도시와 양반, 살기 좋다, 청정하다 등 충북이 지닌 전통적인 이미지에 대한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부로부터의 소외와 각종 인프라 부족, 정체와 불균형 발전 등의 '낙후됨'과 연관된 답변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낙후된 충북을 이끌어갈 지역 대표 산업은 무엇일까.
모두 66개 답변 가운데 바이오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3년 전 KBS 충북뉴스가 소셜 미디어 속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는 건, 충북이 주력해온 산업의 한 축이 도민들의 인식 속에도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9위에 머물렀던 반도체 산업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교통 철도, 시멘트, 방사광 가속기, 의료·제약 등 최근 충북이 힘을 기울인 산업들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절반 넘는 응답자들은 충북의 전략 산업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도정에 관심이 낮거나 혹은, 바이오 산업 특성상 직접적인 체감이 어려운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KBS 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7주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개국 77주년을 맞아,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통해 '충북인이 바라보는 충북'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충북 도민이 생각하는 충북의 이미지는 뭘까요?
첫 소식,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현직 지사와
[이시종/지사 : "대한민국 혁신 성장축의 새로운 힘, 바이오 헬스,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경제특별도'를 내걸었던 전직 지사,
[정우택/전 지사 :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경제특별도 신화 창조를 이뤄가면서..."]
그러나 정치권의 도정 비전은 공허한 외침에 가까웠습니다.
지난달 말 도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충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낙후됨'이었습니다.
교육 도시와 양반, 살기 좋다, 청정하다 등 충북이 지닌 전통적인 이미지에 대한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부로부터의 소외와 각종 인프라 부족, 정체와 불균형 발전 등의 '낙후됨'과 연관된 답변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낙후된 충북을 이끌어갈 지역 대표 산업은 무엇일까.
모두 66개 답변 가운데 바이오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3년 전 KBS 충북뉴스가 소셜 미디어 속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는 건, 충북이 주력해온 산업의 한 축이 도민들의 인식 속에도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9위에 머물렀던 반도체 산업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교통 철도, 시멘트, 방사광 가속기, 의료·제약 등 최근 충북이 힘을 기울인 산업들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절반 넘는 응답자들은 충북의 전략 산업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도정에 관심이 낮거나 혹은, 바이오 산업 특성상 직접적인 체감이 어려운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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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16 2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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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7주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개국 77주년을 맞아,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통해 '충북인이 바라보는 충북'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충북 도민이 생각하는 충북의 이미지는 뭘까요?
첫 소식,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현직 지사와
[이시종/지사 : "대한민국 혁신 성장축의 새로운 힘, 바이오 헬스,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경제특별도'를 내걸었던 전직 지사,
[정우택/전 지사 :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경제특별도 신화 창조를 이뤄가면서..."]
그러나 정치권의 도정 비전은 공허한 외침에 가까웠습니다.
지난달 말 도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충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낙후됨'이었습니다.
교육 도시와 양반, 살기 좋다, 청정하다 등 충북이 지닌 전통적인 이미지에 대한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부로부터의 소외와 각종 인프라 부족, 정체와 불균형 발전 등의 '낙후됨'과 연관된 답변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낙후된 충북을 이끌어갈 지역 대표 산업은 무엇일까.
모두 66개 답변 가운데 바이오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3년 전 KBS 충북뉴스가 소셜 미디어 속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는 건, 충북이 주력해온 산업의 한 축이 도민들의 인식 속에도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9위에 머물렀던 반도체 산업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교통 철도, 시멘트, 방사광 가속기, 의료·제약 등 최근 충북이 힘을 기울인 산업들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절반 넘는 응답자들은 충북의 전략 산업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도정에 관심이 낮거나 혹은, 바이오 산업 특성상 직접적인 체감이 어려운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KBS 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7주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개국 77주년을 맞아, 충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통해 '충북인이 바라보는 충북'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충북 도민이 생각하는 충북의 이미지는 뭘까요?
첫 소식,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현직 지사와
[이시종/지사 : "대한민국 혁신 성장축의 새로운 힘, 바이오 헬스,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경제특별도'를 내걸었던 전직 지사,
[정우택/전 지사 :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서 경제특별도 신화 창조를 이뤄가면서..."]
그러나 정치권의 도정 비전은 공허한 외침에 가까웠습니다.
지난달 말 도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충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낙후됨'이었습니다.
교육 도시와 양반, 살기 좋다, 청정하다 등 충북이 지닌 전통적인 이미지에 대한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부로부터의 소외와 각종 인프라 부족, 정체와 불균형 발전 등의 '낙후됨'과 연관된 답변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낙후된 충북을 이끌어갈 지역 대표 산업은 무엇일까.
모두 66개 답변 가운데 바이오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3년 전 KBS 충북뉴스가 소셜 미디어 속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바이오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는 건, 충북이 주력해온 산업의 한 축이 도민들의 인식 속에도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9위에 머물렀던 반도체 산업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과 교통 철도, 시멘트, 방사광 가속기, 의료·제약 등 최근 충북이 힘을 기울인 산업들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절반 넘는 응답자들은 충북의 전략 산업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도정에 관심이 낮거나 혹은, 바이오 산업 특성상 직접적인 체감이 어려운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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