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정재우 청주시의회 최연소 당선인…의정 활동 계획은?

입력 2022.06.20 (19:38) 수정 2022.06.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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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번 선거에서 20대 청년 신인 정치인으로 가장 적은 나이에 청주시의회에 진출한 당선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당선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을 수도 있는 나이.

지방의원에 도전한 이유는?

[답변]

과거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공적 가치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학생회장 같은 선출직 경험과 이를 통한 보람을 겪으면서, 언젠가는 제도권 정치영역에서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청년대학생 위원회 활동과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을 경험하며 소통과 정치적 문제해결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이제는 청원구에서 가장 젊은 지역인 오창에서, 보다 젊은 감각으로 참신하고 새롭게 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무용론까지 불거질 만큼 지방의회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기존 지방의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답변]

크게 지방의원의 전문성 결여나 정치 고착화, 시의회나 지방 정부의 홍보 부족으로 꼽아보았습니다.

먼저 전문성 문제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 제도가 신설되면서, 장차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정책역량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이나 정치신인들이 여럿 당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담기 위한 신구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이번 의회가 조화롭게 성과를 도출한다면, 장차 다양성을 담아내는 지방의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그동안 기존 지방의회나 지자체 차원의 성과들이 확장성있게 알려지지 못한 것들이, 지방의회나 지방정치 무용론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홍보 강화로 의회의 성과나 소식도 효과적으로 전해드리면 주민분들께 적절히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정치 신인의 의회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고, 지방의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지 않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답변]

시기적으로 대선 직후 지선을 바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청년후보로서 응원도 있었지만 이면에 청년에게 따르는 불안감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분들께 비전과 준비과정을 설명드리면서 감사하게도 지지자를 자청해주시기도 하고, 여러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모든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성원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더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앵커]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느꼈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오창의 대표적인 현안인 방사광가속기나 수도권내륙선 구축, 그리고 소각장 문제까지 같이 수면 위에 있는 큰 단위의 현안들에 단연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나아가 현장에서 주민분들의 많은분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지역의 문화휴식 공간 조성이나, 대중교통, 행정서비스 편의 개선과 같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시의원의 업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주문해주신 분들 또한 많았습니다.

결국 다소 큰 현안의 추진에 힘써야겠지만, 더 많이 뛰며 지역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구석구석을 챙겨나갈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앵커]

가장 어린 나이에 시의원에 당선이 됐는데, 내가 당선된 결정적 이유는?

[답변]

선거과정에서 '청년답게 기성정치에 물들지 말고 참신하게 해보라'는 말씀이나, '오창이 젊은 지역이니 젊은의원도 필요하다'라는데 동의를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이번 지방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오창의 경우 광역의원이 선출되고,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2석으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민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믿음을 보내주신 덕분입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의정 활동이 시작됩니다.

어떤 의원으로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고 싶습니까?

[답변]

항상 참신하면서도 활기찬, 새로운 모습으로 오창과 청주시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힘썼던 의원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나아가 그저 의미없는 한표가 아니라 보내주신 한표의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청년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효능감을 잃어버리며 정치불신과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같은 청년세대로서 비슷한 눈높이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치영역에서 실현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여러가지 해야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주력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설명해주세요.

[답변]

현재 방사광가속기나 이차전지,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정부 사업들과 기업들이 유치되며 엄청난 잠재력이 발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 함께하면서 그 부가가치가 지역 전반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도시행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치안, 교통, 문화기반과 같이 주민분들의 삶과 밀접한 부분들이 함께 속도를 맞춰야 균형감 있는 도시발전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의원실 시절부터 추진해왔던 오창저수지 둘레길이라던지 과학단지 파출소, 그리고 버스노선 개편이나 근린공원 시설 개선부터 그리고 소각장, 복합악취 등 환경대응까지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부분에서 성과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앵커]

성공적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뒤 다음 목표는?

[답변]

4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저의 행보와 성과를 통해서 다음 단계도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주민분들께 받은 마음에 보답드리면서, 오창과 함께 크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를 통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지역에 꼭 필요한 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재우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나은 오창과 청주를 위해 재차 기회를 주고 싶은 의원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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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7] 정재우 청주시의회 최연소 당선인…의정 활동 계획은?
    • 입력 2022-06-20 19:38:14
    • 수정2022-06-20 2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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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번 선거에서 20대 청년 신인 정치인으로 가장 적은 나이에 청주시의회에 진출한 당선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당선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을 수도 있는 나이.

지방의원에 도전한 이유는?

[답변]

과거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공적 가치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학생회장 같은 선출직 경험과 이를 통한 보람을 겪으면서, 언젠가는 제도권 정치영역에서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청년대학생 위원회 활동과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을 경험하며 소통과 정치적 문제해결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이제는 청원구에서 가장 젊은 지역인 오창에서, 보다 젊은 감각으로 참신하고 새롭게 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무용론까지 불거질 만큼 지방의회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기존 지방의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답변]

크게 지방의원의 전문성 결여나 정치 고착화, 시의회나 지방 정부의 홍보 부족으로 꼽아보았습니다.

먼저 전문성 문제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 제도가 신설되면서, 장차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정책역량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이나 정치신인들이 여럿 당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담기 위한 신구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이번 의회가 조화롭게 성과를 도출한다면, 장차 다양성을 담아내는 지방의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그동안 기존 지방의회나 지자체 차원의 성과들이 확장성있게 알려지지 못한 것들이, 지방의회나 지방정치 무용론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홍보 강화로 의회의 성과나 소식도 효과적으로 전해드리면 주민분들께 적절히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정치 신인의 의회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고, 지방의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지 않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답변]

시기적으로 대선 직후 지선을 바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청년후보로서 응원도 있었지만 이면에 청년에게 따르는 불안감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분들께 비전과 준비과정을 설명드리면서 감사하게도 지지자를 자청해주시기도 하고, 여러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모든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성원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더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앵커]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느꼈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오창의 대표적인 현안인 방사광가속기나 수도권내륙선 구축, 그리고 소각장 문제까지 같이 수면 위에 있는 큰 단위의 현안들에 단연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나아가 현장에서 주민분들의 많은분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지역의 문화휴식 공간 조성이나, 대중교통, 행정서비스 편의 개선과 같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시의원의 업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주문해주신 분들 또한 많았습니다.

결국 다소 큰 현안의 추진에 힘써야겠지만, 더 많이 뛰며 지역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구석구석을 챙겨나갈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앵커]

가장 어린 나이에 시의원에 당선이 됐는데, 내가 당선된 결정적 이유는?

[답변]

선거과정에서 '청년답게 기성정치에 물들지 말고 참신하게 해보라'는 말씀이나, '오창이 젊은 지역이니 젊은의원도 필요하다'라는데 동의를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이번 지방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오창의 경우 광역의원이 선출되고,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2석으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민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믿음을 보내주신 덕분입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의정 활동이 시작됩니다.

어떤 의원으로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고 싶습니까?

[답변]

항상 참신하면서도 활기찬, 새로운 모습으로 오창과 청주시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힘썼던 의원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나아가 그저 의미없는 한표가 아니라 보내주신 한표의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청년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효능감을 잃어버리며 정치불신과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같은 청년세대로서 비슷한 눈높이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치영역에서 실현하고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여러가지 해야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주력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설명해주세요.

[답변]

현재 방사광가속기나 이차전지,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의 정부 사업들과 기업들이 유치되며 엄청난 잠재력이 발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 함께하면서 그 부가가치가 지역 전반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도시행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치안, 교통, 문화기반과 같이 주민분들의 삶과 밀접한 부분들이 함께 속도를 맞춰야 균형감 있는 도시발전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의원실 시절부터 추진해왔던 오창저수지 둘레길이라던지 과학단지 파출소, 그리고 버스노선 개편이나 근린공원 시설 개선부터 그리고 소각장, 복합악취 등 환경대응까지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부분에서 성과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앵커]

성공적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뒤 다음 목표는?

[답변]

4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저의 행보와 성과를 통해서 다음 단계도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주민분들께 받은 마음에 보답드리면서, 오창과 함께 크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를 통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지역에 꼭 필요한 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재우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나은 오창과 청주를 위해 재차 기회를 주고 싶은 의원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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