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10중 추돌 사고…운전자 2명 다쳐

입력 2022.06.21 (06:35) 수정 2022.06.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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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에서는 10중 추돌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달아났는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SUV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쓰러져 있고, 차들이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은 채 멈춰 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부서졌습니다.

[인근 주민 : "오토바이가 제일 심하게 다쳤고, 택시가 심하게 다쳤는데 다행히 뒷좌석에 승객은 없는 거 같아요."]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남 차병원 사거리에서 일어난 10중 추돌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배달 기사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근 도로는 사고 수습으로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와 차들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에는 서울 신분당선 양재역 전동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일어 승객들이 대피했습니다.

신분당선 운영업체 측은 전동차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 1명이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을 요구하며 최루액을 쐈고, 은행 직원 3명이 눈 부위를 다쳤습니다.

[목격자 가족 : "어머니께서 창구에서 일을 보고 계셨는데, (남성이) 직원들 내부에서 일하는 곳까지 들어와서 최루액이 담긴 총을 두 번 정도 쏘고..."]

은행 직원들이 저항하면서, 이 남성은 돈을 뺏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하정현/영상편집:최찬종/그림제공:강남소방서·시청자 박근호·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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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서 10중 추돌 사고…운전자 2명 다쳐
    • 입력 2022-06-21 06:35:44
    • 수정2022-06-21 07:59:4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서울 강남에서는 10중 추돌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크게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달아났는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SUV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쓰러져 있고, 차들이 잇따라 앞차를 들이받은 채 멈춰 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부서졌습니다.

[인근 주민 : "오토바이가 제일 심하게 다쳤고, 택시가 심하게 다쳤는데 다행히 뒷좌석에 승객은 없는 거 같아요."]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남 차병원 사거리에서 일어난 10중 추돌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배달 기사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근 도로는 사고 수습으로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와 차들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40분쯤에는 서울 신분당선 양재역 전동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일어 승객들이 대피했습니다.

신분당선 운영업체 측은 전동차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 1명이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을 요구하며 최루액을 쐈고, 은행 직원 3명이 눈 부위를 다쳤습니다.

[목격자 가족 : "어머니께서 창구에서 일을 보고 계셨는데, (남성이) 직원들 내부에서 일하는 곳까지 들어와서 최루액이 담긴 총을 두 번 정도 쏘고..."]

은행 직원들이 저항하면서, 이 남성은 돈을 뺏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하정현/영상편집:최찬종/그림제공:강남소방서·시청자 박근호·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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