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식자재 대금 선입금 요구’ 전화금융사기 수사 외

대기업을 사칭해 식자재 대금을 선입금할 것을 요구하고 돈을 받아 가로챈 신종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해의 한 식품업체는 삼양그룹의 모기업인 삼양사가 알려준 계좌로 식용유 대금 3천만 원을 입금했지만 현재까지 물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기 조직이 한전을 사칭해 삼양사에 대표 전화의 착신 전환을 요청한 뒤 전화를 대신 받아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 ‘마약류 식욕억제제’ 예방 강화

경상남도교육청이 최근 경찰에 적발된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합니다.

경남교육청은 1년에 다섯 차례 이상 유해 약물 예방 교육을 편성하기로 하고, 약물 오남용 생활 지도를 위한 교사 연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낙동강환경청, 무허가 도장업체 등 14곳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의 무허가 도장업체 등 14곳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사례는 대기오염배출시설 무허가 운영과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이며, 사법조치 대상은 수사 뒤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8년 표류’ 통영 안정산단, 사업자 재지정

8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온 통영 안정일반산단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가 재지정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데 이어 최근 '라원코리아'를 대체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습니다.

통영시 광도면 일원 130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안정산단은 2014년부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