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한 때 많은 물 존재

입력 2004.03.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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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에 한때 많은 양의 물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확인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생명체가 살 것이라는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해 온 붉은 빛 행성 화성.
지난 40년 인류의 화성 탐사 역시 생명체의 흔적, 특히 생명의 필수조건인 물을 찾는데 집중됐습니다.
지난 1월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오퍼튜니티호는 마침내 화성이 물에 젖어 있었다는 징후를 찾았습니다.
먼저 화성 암석에서 발견한 고농도 소금성분은 소금기가 물에 녹았다 증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NASA는 밝혔습니다.
⊙클라크(박사/NASA): 과학은 이것을 증발 과정이라고 부르는데 소금물 같은 고농도 소금 성분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기자: 마치 빗물이 흘러간 듯 보이는 지표면의 흔적도 물이 있었던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또 작고 둥글다고 해서 블루베리라 이름붙여진 동그란 암석도 콘크리트처럼 물이 섞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퀴레스(NASA 수석 연구관): 이 지역은 지하수가 있었던 환경이어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곳이었습니다.
⊙기자: 쌍둥이 탐사선 오퍼튜니티와 스피리트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화성의 신비도 하나둘 벗겨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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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에 한 때 많은 물 존재
    • 입력 2004-03-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화성에 한때 많은 양의 물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확인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생명체가 살 것이라는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해 온 붉은 빛 행성 화성. 지난 40년 인류의 화성 탐사 역시 생명체의 흔적, 특히 생명의 필수조건인 물을 찾는데 집중됐습니다. 지난 1월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오퍼튜니티호는 마침내 화성이 물에 젖어 있었다는 징후를 찾았습니다. 먼저 화성 암석에서 발견한 고농도 소금성분은 소금기가 물에 녹았다 증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NASA는 밝혔습니다. ⊙클라크(박사/NASA): 과학은 이것을 증발 과정이라고 부르는데 소금물 같은 고농도 소금 성분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기자: 마치 빗물이 흘러간 듯 보이는 지표면의 흔적도 물이 있었던 증거로 제시됐습니다. 또 작고 둥글다고 해서 블루베리라 이름붙여진 동그란 암석도 콘크리트처럼 물이 섞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퀴레스(NASA 수석 연구관): 이 지역은 지하수가 있었던 환경이어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곳이었습니다. ⊙기자: 쌍둥이 탐사선 오퍼튜니티와 스피리트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화성의 신비도 하나둘 벗겨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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