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에서 책 사면 인센티브…‘지역화폐 10% 환급’
입력 2022.06.23 (12:52)
수정 2022.06.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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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서점은 온라인 서점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한 편이었는데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정책을 경기도가 시작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을 좋아하는 주부 3명이 협동조합식으로 꾸린 한 동네서점입니다.
문화 사랑방이나 작가와의 만남 같은 이벤트를 꾸준히 하면서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 판매 수익으로 서점을 운영하기는 여전히 버겁습니다.
[박희정/북살롱벗 대표 : "저희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버텼다라고 할 수도 있고요. 지원프로그램들을 받아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온라인 서점 등과 규모나 편의성에서 경쟁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 경쟁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 경기도가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10% 환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내 서점 280곳에서 최대 3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화폐 충전시 10%에 환급 10%로 20% 할인 효과가 있습니다.
[오석기/상지문고 대표 : "온라인서점이 10% 할인에 5% 적립인데 지금 같이 (지역 화폐 10% 환급) 시행을 한다면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잃은 고객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만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자동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사용등록 처리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석범/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지역 서점이 활성화되면 그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까지 우선 시행해 사업 성과를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동네 서점은 온라인 서점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한 편이었는데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정책을 경기도가 시작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을 좋아하는 주부 3명이 협동조합식으로 꾸린 한 동네서점입니다.
문화 사랑방이나 작가와의 만남 같은 이벤트를 꾸준히 하면서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 판매 수익으로 서점을 운영하기는 여전히 버겁습니다.
[박희정/북살롱벗 대표 : "저희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버텼다라고 할 수도 있고요. 지원프로그램들을 받아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온라인 서점 등과 규모나 편의성에서 경쟁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 경쟁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 경기도가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10% 환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내 서점 280곳에서 최대 3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화폐 충전시 10%에 환급 10%로 20% 할인 효과가 있습니다.
[오석기/상지문고 대표 : "온라인서점이 10% 할인에 5% 적립인데 지금 같이 (지역 화폐 10% 환급) 시행을 한다면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잃은 고객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만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자동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사용등록 처리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석범/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지역 서점이 활성화되면 그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까지 우선 시행해 사업 성과를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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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23 12:59:17
[앵커]
동네 서점은 온라인 서점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한 편이었는데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정책을 경기도가 시작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을 좋아하는 주부 3명이 협동조합식으로 꾸린 한 동네서점입니다.
문화 사랑방이나 작가와의 만남 같은 이벤트를 꾸준히 하면서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 판매 수익으로 서점을 운영하기는 여전히 버겁습니다.
[박희정/북살롱벗 대표 : "저희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버텼다라고 할 수도 있고요. 지원프로그램들을 받아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온라인 서점 등과 규모나 편의성에서 경쟁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 경쟁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 경기도가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10% 환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내 서점 280곳에서 최대 3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화폐 충전시 10%에 환급 10%로 20% 할인 효과가 있습니다.
[오석기/상지문고 대표 : "온라인서점이 10% 할인에 5% 적립인데 지금 같이 (지역 화폐 10% 환급) 시행을 한다면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잃은 고객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만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자동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사용등록 처리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석범/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지역 서점이 활성화되면 그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까지 우선 시행해 사업 성과를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동네 서점은 온라인 서점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한 편이었는데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정책을 경기도가 시작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을 좋아하는 주부 3명이 협동조합식으로 꾸린 한 동네서점입니다.
문화 사랑방이나 작가와의 만남 같은 이벤트를 꾸준히 하면서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책 판매 수익으로 서점을 운영하기는 여전히 버겁습니다.
[박희정/북살롱벗 대표 : "저희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버텼다라고 할 수도 있고요. 지원프로그램들을 받아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온라인 서점 등과 규모나 편의성에서 경쟁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 경쟁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 경기도가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면 지역화폐로 10% 환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내 서점 280곳에서 최대 3만 원 한도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화폐 충전시 10%에 환급 10%로 20% 할인 효과가 있습니다.
[오석기/상지문고 대표 : "온라인서점이 10% 할인에 5% 적립인데 지금 같이 (지역 화폐 10% 환급) 시행을 한다면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잃은 고객들을 다시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만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자동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사용등록 처리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이석범/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지역 서점이 활성화되면 그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될 수 있기 때문에 서점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까지 우선 시행해 사업 성과를 살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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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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