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비서관 사전 선거 운동 조사

입력 2004.03.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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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았던 정만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정당 공천 후보자로는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만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금품제공 등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오늘 춘천지방 검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강원도 철원 양구 인제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57살 송 모씨에게 선거운동 비용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고발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 씨를 상대로 돈을 건넨 경위와 출처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 씨는 피고발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사법처리 여부는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 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송 모씨와 송 씨로부터 100여 만원을 받은 이 모씨 등 이미 이틀 전에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송 씨 사무실에서 3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모씨도 오늘 구속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정 씨가 정당공천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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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청와대 비서관 사전 선거 운동 조사
    • 입력 2004-03-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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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았던 정만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정당 공천 후보자로는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만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금품제공 등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오늘 춘천지방 검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강원도 철원 양구 인제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57살 송 모씨에게 선거운동 비용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고발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 씨를 상대로 돈을 건넨 경위와 출처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 씨는 피고발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사법처리 여부는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 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송 모씨와 송 씨로부터 100여 만원을 받은 이 모씨 등 이미 이틀 전에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송 씨 사무실에서 3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모씨도 오늘 구속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정 씨가 정당공천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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