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애니메이션 ‘태일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수상 행렬’

문화광장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삶을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이 해외와 국내 무대에서 잇달아 수상했습니다.

어떤 작품인지 만나보시죠.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상징적 인물 고 전태일 열사.

그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 키즈 포커스 부문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포커스상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한 겁니다.

'태일이'는 2011년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사 명필름의 작품으로 일찌감치 업계의 기대를 받아왔는데요, 무엇보다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그림체가 1960, 70년대 평화시장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