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전격 사의…“법 따라 추후 결정”
입력 2022.06.27 (19:05)
수정 2022.06.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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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에 따라 사의 수용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만료 26일을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하기 2시간여 전쯤입니다.
이 장관의 발표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김 청장은 현 시점에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방침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중립성, 민주성 강화가 핵심이라며, 경찰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행안부 방침은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퇴근한 김 청장은 지난 주말 이 장관과 면담 대신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우리 경찰청 입장을 말씀드렸고, 장관님은 또 장관님의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안부의 경찰 견제, 통제 강화에 대한 경찰 반발이 격화되는 상황에 나온 것입니다.
그 와중에 지난 21일 치안감 인사 공지 번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 문란'이라고 지목하며 경찰청장 용퇴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청장이 그간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당분간 윤희근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김 청장 사임에 대해 이상민 장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한 가운데, 대통령실 역시 사의 수용 여부는 관련 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에 따라 사의 수용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만료 26일을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하기 2시간여 전쯤입니다.
이 장관의 발표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김 청장은 현 시점에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방침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중립성, 민주성 강화가 핵심이라며, 경찰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행안부 방침은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퇴근한 김 청장은 지난 주말 이 장관과 면담 대신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우리 경찰청 입장을 말씀드렸고, 장관님은 또 장관님의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안부의 경찰 견제, 통제 강화에 대한 경찰 반발이 격화되는 상황에 나온 것입니다.
그 와중에 지난 21일 치안감 인사 공지 번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 문란'이라고 지목하며 경찰청장 용퇴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청장이 그간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당분간 윤희근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김 청장 사임에 대해 이상민 장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한 가운데, 대통령실 역시 사의 수용 여부는 관련 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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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룡 경찰청장 전격 사의…“법 따라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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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27 20:12:34
[앵커]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에 따라 사의 수용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만료 26일을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하기 2시간여 전쯤입니다.
이 장관의 발표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김 청장은 현 시점에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방침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중립성, 민주성 강화가 핵심이라며, 경찰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행안부 방침은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퇴근한 김 청장은 지난 주말 이 장관과 면담 대신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우리 경찰청 입장을 말씀드렸고, 장관님은 또 장관님의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안부의 경찰 견제, 통제 강화에 대한 경찰 반발이 격화되는 상황에 나온 것입니다.
그 와중에 지난 21일 치안감 인사 공지 번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 문란'이라고 지목하며 경찰청장 용퇴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청장이 그간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당분간 윤희근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김 청장 사임에 대해 이상민 장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한 가운데, 대통령실 역시 사의 수용 여부는 관련 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법에 따라 사의 수용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기 만료 26일을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하기 2시간여 전쯤입니다.
이 장관의 발표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김 청장은 현 시점에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행안부의 경찰 통제 방침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중립성, 민주성 강화가 핵심이라며, 경찰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행안부 방침은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퇴근한 김 청장은 지난 주말 이 장관과 면담 대신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우리 경찰청 입장을 말씀드렸고, 장관님은 또 장관님의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안부의 경찰 견제, 통제 강화에 대한 경찰 반발이 격화되는 상황에 나온 것입니다.
그 와중에 지난 21일 치안감 인사 공지 번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 문란'이라고 지목하며 경찰청장 용퇴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청장이 그간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당분간 윤희근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김 청장 사임에 대해 이상민 장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한 가운데, 대통령실 역시 사의 수용 여부는 관련 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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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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