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모레(29일)까지 최고 250mm 장맛비…남부는 폭염
입력 2022.06.27 (21:44)
수정 2022.06.27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밤 서울은 6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웠습니다.
관측이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오늘(27일)부터 남부 지방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중부지방은 모레(29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CCTV 화면이 쉴 새 없이 흔들립니다.
빗물이 찬 도로 위에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하얀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한까지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들어와 비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내일(28일)부터는 북쪽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세찬 비를 퍼붓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은 50에서 15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에서 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침수와 산사태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주기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에 의한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지만, 폭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습한 날씨 속에 갑자기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경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 하정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이주혁
지난밤 서울은 6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웠습니다.
관측이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오늘(27일)부터 남부 지방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중부지방은 모레(29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CCTV 화면이 쉴 새 없이 흔들립니다.
빗물이 찬 도로 위에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하얀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한까지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들어와 비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내일(28일)부터는 북쪽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세찬 비를 퍼붓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은 50에서 15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에서 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침수와 산사태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주기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에 의한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지만, 폭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습한 날씨 속에 갑자기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경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 하정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이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부 모레(29일)까지 최고 250mm 장맛비…남부는 폭염
-
- 입력 2022-06-27 21:44:05
- 수정2022-06-27 22:13:59
[앵커]
지난밤 서울은 6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웠습니다.
관측이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오늘(27일)부터 남부 지방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중부지방은 모레(29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CCTV 화면이 쉴 새 없이 흔들립니다.
빗물이 찬 도로 위에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하얀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한까지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들어와 비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내일(28일)부터는 북쪽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세찬 비를 퍼붓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은 50에서 15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에서 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침수와 산사태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주기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에 의한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지만, 폭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습한 날씨 속에 갑자기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경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 하정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이주혁
지난밤 서울은 6월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웠습니다.
관측이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오늘(27일)부터 남부 지방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중부지방은 모레(29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CCTV 화면이 쉴 새 없이 흔들립니다.
빗물이 찬 도로 위에는 차량이 지날 때마다 하얀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한까지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들어와 비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내일(28일)부터는 북쪽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세찬 비를 퍼붓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입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서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충청은 50에서 15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20에서 7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침수와 산사태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주기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우에 의한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지만, 폭염을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습한 날씨 속에 갑자기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경우 온열 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는 휴식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김경민 하정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미정 이주혁
-
-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김세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