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본 실종된 초등생 가족 행적…“금융 내역 조사”
입력 2022.06.27 (21:46)
수정 2022.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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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대한 경찰 수색이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CCTV에 잡힌 이들의 행적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건넙니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에서 완도군으로 진입하는 고금대교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완도군의 한 펜션에 머물다 섬을 빠져 나간 뒤 다시 들어오는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뒤인 30일 밤 11시쯤, 조 양은 엄마 등에 업혀 펜션을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먼저 끊긴 뒤 4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선착장에서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인근 CCTV에는 조 양 가족의 흔적은 남지 않았습니다.
[장은호/송곡항 선착장 인근 주민 : "여기는 CCTV가 언제나 개방돼 있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데, 확인해봤더니 근데 없어. 만약에 차가 들어가면 이 줄이 끊어져야 정상이라고."]
경찰은 기동대 2백여 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했습니다.
특히,경비정 음파탐지기로 수중 수색을 펼쳤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물체가 감지되면 그 형태가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걸 모니터로 확인해서 수중수색을 하는..."]
경찰은 조 양 가족의 집에서 금융기관의 독촉장 등 우편물이 쌓인 것을 확인하고,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완도와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 승선 명단에서 이들 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취재결과, 조 양은 올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대한 경찰 수색이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CCTV에 잡힌 이들의 행적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건넙니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에서 완도군으로 진입하는 고금대교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완도군의 한 펜션에 머물다 섬을 빠져 나간 뒤 다시 들어오는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뒤인 30일 밤 11시쯤, 조 양은 엄마 등에 업혀 펜션을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먼저 끊긴 뒤 4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선착장에서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인근 CCTV에는 조 양 가족의 흔적은 남지 않았습니다.
[장은호/송곡항 선착장 인근 주민 : "여기는 CCTV가 언제나 개방돼 있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데, 확인해봤더니 근데 없어. 만약에 차가 들어가면 이 줄이 끊어져야 정상이라고."]
경찰은 기동대 2백여 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했습니다.
특히,경비정 음파탐지기로 수중 수색을 펼쳤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물체가 감지되면 그 형태가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걸 모니터로 확인해서 수중수색을 하는..."]
경찰은 조 양 가족의 집에서 금융기관의 독촉장 등 우편물이 쌓인 것을 확인하고,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완도와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 승선 명단에서 이들 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취재결과, 조 양은 올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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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27 2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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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대한 경찰 수색이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CCTV에 잡힌 이들의 행적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건넙니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에서 완도군으로 진입하는 고금대교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완도군의 한 펜션에 머물다 섬을 빠져 나간 뒤 다시 들어오는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뒤인 30일 밤 11시쯤, 조 양은 엄마 등에 업혀 펜션을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먼저 끊긴 뒤 4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선착장에서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인근 CCTV에는 조 양 가족의 흔적은 남지 않았습니다.
[장은호/송곡항 선착장 인근 주민 : "여기는 CCTV가 언제나 개방돼 있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데, 확인해봤더니 근데 없어. 만약에 차가 들어가면 이 줄이 끊어져야 정상이라고."]
경찰은 기동대 2백여 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했습니다.
특히,경비정 음파탐지기로 수중 수색을 펼쳤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물체가 감지되면 그 형태가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걸 모니터로 확인해서 수중수색을 하는..."]
경찰은 조 양 가족의 집에서 금융기관의 독촉장 등 우편물이 쌓인 것을 확인하고,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완도와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 승선 명단에서 이들 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취재결과, 조 양은 올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대한 경찰 수색이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CCTV에 잡힌 이들의 행적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건넙니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에서 완도군으로 진입하는 고금대교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완도군의 한 펜션에 머물다 섬을 빠져 나간 뒤 다시 들어오는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뒤인 30일 밤 11시쯤, 조 양은 엄마 등에 업혀 펜션을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먼저 끊긴 뒤 4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선착장에서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인근 CCTV에는 조 양 가족의 흔적은 남지 않았습니다.
[장은호/송곡항 선착장 인근 주민 : "여기는 CCTV가 언제나 개방돼 있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데, 확인해봤더니 근데 없어. 만약에 차가 들어가면 이 줄이 끊어져야 정상이라고."]
경찰은 기동대 2백여 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했습니다.
특히,경비정 음파탐지기로 수중 수색을 펼쳤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물체가 감지되면 그 형태가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걸 모니터로 확인해서 수중수색을 하는..."]
경찰은 조 양 가족의 집에서 금융기관의 독촉장 등 우편물이 쌓인 것을 확인하고,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완도와 목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여객선 승선 명단에서 이들 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취재결과, 조 양은 올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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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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