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재생 에너지 단점 없애는 ‘축전시스템’

입력 2022.06.29 (09:48) 수정 2022.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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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전기 생산이 좌우되고 또 이를 저장할 수 없다는 점이 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는데 일본의 한 업체는 충전식 전지를 활용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의 한 공업단지.

한 대기업은 축구장 크기의 이 땅에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충전식 전지를 활용한 축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체 축전 용량은 2만 킬로와트가 넘어, 2천5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7년 전부터 가고시마현의 한 낙도에서 실험을 해왔는데요.

낙도의 폐교 초등학교 운동장에 태양광 패널과 함께 전기자동차 36대의 중고 배터리를 이용한 축전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중고 배터리이어서 축전 용량이 20~30% 감소되지만 더 많은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면서 문제점이 해결됐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큰 이 점이었습니다.

[후지타 야스히로/'스미토모 상사' 부장 : "(7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유지 보수와 배터리 교체 계획 등 설비 운용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이 회사는 후년부터는 홋카이도에 건설되는 축전 시스템에서 활용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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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신재생 에너지 단점 없애는 ‘축전시스템’
    • 입력 2022-06-29 09:48:04
    • 수정2022-06-2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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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전기 생산이 좌우되고 또 이를 저장할 수 없다는 점이 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는데 일본의 한 업체는 충전식 전지를 활용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의 한 공업단지.

한 대기업은 축구장 크기의 이 땅에 수백억 원을 투자해 충전식 전지를 활용한 축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체 축전 용량은 2만 킬로와트가 넘어, 2천5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7년 전부터 가고시마현의 한 낙도에서 실험을 해왔는데요.

낙도의 폐교 초등학교 운동장에 태양광 패널과 함께 전기자동차 36대의 중고 배터리를 이용한 축전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중고 배터리이어서 축전 용량이 20~30% 감소되지만 더 많은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면서 문제점이 해결됐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큰 이 점이었습니다.

[후지타 야스히로/'스미토모 상사' 부장 : "(7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유지 보수와 배터리 교체 계획 등 설비 운용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이 회사는 후년부터는 홋카이도에 건설되는 축전 시스템에서 활용하고 남은 전기를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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