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풍년을 기원하는 ‘물소 경주 축제’

입력 2022.06.29 (09:48) 수정 2022.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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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신호가 울리자 논바닥에서 물소들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태국 동부 촌부리에서 해마다 모내기 철을 맞아 모내기 시작을 알리며 한 해 농사 풍년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물소 경주 대회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만큼 올해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한 쌍씩 짝을 지은 물소와 뒤에는 고삐를 잡은 사람이 함께 200미터를 빠르게 통과하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경기 참가를 위해 농부들은 평소 가족처럼 물소들을 돌보며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노파돈/물소 경주 대회 참가자 : "저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소와 훈련을 했습니다. 계속 대회에 참가하며 촌부리의 좋은 쌀과 훌륭한 물소 전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농민들은 축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소를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써 인식하고 물소에 대한 고마움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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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풍년을 기원하는 ‘물소 경주 축제’
    • 입력 2022-06-29 09:48:04
    • 수정2022-06-29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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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신호가 울리자 논바닥에서 물소들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태국 동부 촌부리에서 해마다 모내기 철을 맞아 모내기 시작을 알리며 한 해 농사 풍년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물소 경주 대회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만큼 올해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한 쌍씩 짝을 지은 물소와 뒤에는 고삐를 잡은 사람이 함께 200미터를 빠르게 통과하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경기 참가를 위해 농부들은 평소 가족처럼 물소들을 돌보며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노파돈/물소 경주 대회 참가자 : "저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소와 훈련을 했습니다. 계속 대회에 참가하며 촌부리의 좋은 쌀과 훌륭한 물소 전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농민들은 축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소를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써 인식하고 물소에 대한 고마움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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