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 차량 인양

입력 2022.06.29 (12:08) 수정 2022.06.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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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이 어제 발견돼 지금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는 바닷속이라 가족들이 차에 타고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차가 올라왔습니까?

[리포트]

네, 차는 조금전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양식장 옆 크레인에 은색 승용차 한 대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실텐데요.

인양과정에서 앞 유리가 깨진게 발견되면서 지금은 작업을 잠깐 멈췄습니다.

조유나 가족의 차량은 수색 7일 차인 어제 오후 5시쯤 10분쯤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지점은 가족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던 이곳 완도 신지면 송곡항 선착장 앞바다입니다.

방파제에서 80미터쯤 떨어진 가두리 양식장 옆, 수심 10미터 아래 펄에 박혀 뒤집힌 채 발견됐는데요.

차량 번호는 확인했지만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선팅도 짙어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당시 트렁크를 제외하고 유리창과 문이 모두 닫혀 있어 안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양이 끝나면 차량은 여기 선착장에 올려져 내부를 수습하고 국립과학수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만약 시신이 발견되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조 양 가족의 금융과 통신 내역을 확인하는 등 이들의 행적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도 송곡선착장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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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 차량 인양
    • 입력 2022-06-29 12:08:20
    • 수정2022-06-29 13:02:03
    뉴스 12
[앵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이 어제 발견돼 지금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는 바닷속이라 가족들이 차에 타고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성 기자, 차가 올라왔습니까?

[리포트]

네, 차는 조금전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양식장 옆 크레인에 은색 승용차 한 대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실텐데요.

인양과정에서 앞 유리가 깨진게 발견되면서 지금은 작업을 잠깐 멈췄습니다.

조유나 가족의 차량은 수색 7일 차인 어제 오후 5시쯤 10분쯤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지점은 가족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던 이곳 완도 신지면 송곡항 선착장 앞바다입니다.

방파제에서 80미터쯤 떨어진 가두리 양식장 옆, 수심 10미터 아래 펄에 박혀 뒤집힌 채 발견됐는데요.

차량 번호는 확인했지만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선팅도 짙어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당시 트렁크를 제외하고 유리창과 문이 모두 닫혀 있어 안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양이 끝나면 차량은 여기 선착장에 올려져 내부를 수습하고 국립과학수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만약 시신이 발견되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조 양 가족의 금융과 통신 내역을 확인하는 등 이들의 행적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도 송곡선착장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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