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항 차량 추락사고…‘보험금 노린 살인’
입력 2022.06.29 (12:22)
수정 2022.06.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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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추락해 여동생이 숨졌는데요,
검찰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 범죄로 보고 친오빠의 동거녀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이 차량 조수석에 오르고, 천천히 출발한 차량이 바다로 빠집니다.
이 남성은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여동생이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차량 추락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차에서 탈출한 남성의 동거녀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동거남과 공모해 피해자의 자동차 보험을 자신 차량 명의로 이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거남은 차량 추락사고 직후 보험사기 가능성을 의심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속 기소된 여성은 지난 4월 부산 강서구의 한 둔치에서 동거남의 여동생이 차를 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상황을 방조하고,
이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공범의 사망에도 CCTV와 통화 내역 분석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보험 살인 의혹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동거남이 부친의 사망보험금을 타낸 낙동강 차량 추락 사건의 진상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추락해 여동생이 숨졌는데요,
검찰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 범죄로 보고 친오빠의 동거녀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이 차량 조수석에 오르고, 천천히 출발한 차량이 바다로 빠집니다.
이 남성은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여동생이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차량 추락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차에서 탈출한 남성의 동거녀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동거남과 공모해 피해자의 자동차 보험을 자신 차량 명의로 이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거남은 차량 추락사고 직후 보험사기 가능성을 의심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속 기소된 여성은 지난 4월 부산 강서구의 한 둔치에서 동거남의 여동생이 차를 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상황을 방조하고,
이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공범의 사망에도 CCTV와 통화 내역 분석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보험 살인 의혹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동거남이 부친의 사망보험금을 타낸 낙동강 차량 추락 사건의 진상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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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9 12:22:05
- 수정2022-06-29 12:34:04

[앵커]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추락해 여동생이 숨졌는데요,
검찰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 범죄로 보고 친오빠의 동거녀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이 차량 조수석에 오르고, 천천히 출발한 차량이 바다로 빠집니다.
이 남성은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여동생이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차량 추락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차에서 탈출한 남성의 동거녀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동거남과 공모해 피해자의 자동차 보험을 자신 차량 명의로 이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거남은 차량 추락사고 직후 보험사기 가능성을 의심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속 기소된 여성은 지난 4월 부산 강서구의 한 둔치에서 동거남의 여동생이 차를 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상황을 방조하고,
이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공범의 사망에도 CCTV와 통화 내역 분석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보험 살인 의혹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동거남이 부친의 사망보험금을 타낸 낙동강 차량 추락 사건의 진상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추락해 여동생이 숨졌는데요,
검찰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 범죄로 보고 친오빠의 동거녀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의 한 항구.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이 차량 조수석에 오르고, 천천히 출발한 차량이 바다로 빠집니다.
이 남성은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여동생이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차량 추락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차에서 탈출한 남성의 동거녀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동거남과 공모해 피해자의 자동차 보험을 자신 차량 명의로 이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거남은 차량 추락사고 직후 보험사기 가능성을 의심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속 기소된 여성은 지난 4월 부산 강서구의 한 둔치에서 동거남의 여동생이 차를 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상황을 방조하고,
이후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공범의 사망에도 CCTV와 통화 내역 분석 등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보험 살인 의혹의 실체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동거남이 부친의 사망보험금을 타낸 낙동강 차량 추락 사건의 진상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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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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