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소집 신경전…‘서해 피격’ 진실 공방
입력 2022.06.29 (21:22)
수정 2022.06.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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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문 못 연지 한 달입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 거셉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작년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내놨으니 4월 합의대로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라고 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장을 단독 선출해도 국민이 이해할 거라며 압박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안 하는 오만함 그 자체입니다.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입니다."]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여는 건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사개특위는 '검수완박' 뒤처리하려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라고 못 박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다시 또 입법 폭주족의 근육 자랑을 또 하고 싶다, 이렇게 가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다, 이렇게 보고…."]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 장외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교부가 당시 정보 공유를 못 받아 중국에 수색 협조 요청을 뒤늦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SI, 특별취급정보 열람을 제안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진상조사 TF 단장 : "전체 내용을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여야 합의로) 열람하고 제한적 공개를 이 자리를 빌려서 제안을 합니다."]
민주당은 군과 해경을 면담한 결과 아무런 근거나 재수사 없이 결론만 바꾼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안보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건' TF 단장 : "안보실의 조율 아래 이 사건을 월북 조작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 의도적,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야당의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고, 해경도 국가안보실에서 지침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국회 문 못 연지 한 달입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 거셉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작년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내놨으니 4월 합의대로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라고 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장을 단독 선출해도 국민이 이해할 거라며 압박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안 하는 오만함 그 자체입니다.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입니다."]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여는 건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사개특위는 '검수완박' 뒤처리하려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라고 못 박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다시 또 입법 폭주족의 근육 자랑을 또 하고 싶다, 이렇게 가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다, 이렇게 보고…."]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 장외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교부가 당시 정보 공유를 못 받아 중국에 수색 협조 요청을 뒤늦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SI, 특별취급정보 열람을 제안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진상조사 TF 단장 : "전체 내용을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여야 합의로) 열람하고 제한적 공개를 이 자리를 빌려서 제안을 합니다."]
민주당은 군과 해경을 면담한 결과 아무런 근거나 재수사 없이 결론만 바꾼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안보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건' TF 단장 : "안보실의 조율 아래 이 사건을 월북 조작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 의도적,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야당의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고, 해경도 국가안보실에서 지침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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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 거셉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작년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내놨으니 4월 합의대로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라고 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장을 단독 선출해도 국민이 이해할 거라며 압박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안 하는 오만함 그 자체입니다.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입니다."]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여는 건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사개특위는 '검수완박' 뒤처리하려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라고 못 박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다시 또 입법 폭주족의 근육 자랑을 또 하고 싶다, 이렇게 가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다, 이렇게 보고…."]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 장외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교부가 당시 정보 공유를 못 받아 중국에 수색 협조 요청을 뒤늦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SI, 특별취급정보 열람을 제안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진상조사 TF 단장 : "전체 내용을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여야 합의로) 열람하고 제한적 공개를 이 자리를 빌려서 제안을 합니다."]
민주당은 군과 해경을 면담한 결과 아무런 근거나 재수사 없이 결론만 바꾼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안보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건' TF 단장 : "안보실의 조율 아래 이 사건을 월북 조작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 의도적,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야당의 터무니 없는 정치 공세라며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고, 해경도 국가안보실에서 지침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국회 문 못 연지 한 달입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수도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 거셉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작년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을 내놨으니 4월 합의대로 사개특위 구성에 협조하라고 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장을 단독 선출해도 국민이 이해할 거라며 압박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안 하는 오만함 그 자체입니다.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입니다."]
국민의힘은 '날치기 개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여는 건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사개특위는 '검수완박' 뒤처리하려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라고 못 박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다시 또 입법 폭주족의 근육 자랑을 또 하고 싶다, 이렇게 가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다, 이렇게 보고…."]
'서해 피격 사건'을 놓고 장외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교부가 당시 정보 공유를 못 받아 중국에 수색 협조 요청을 뒤늦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SI, 특별취급정보 열람을 제안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진상조사 TF 단장 : "전체 내용을 다 공개할 순 없지만, (여야 합의로) 열람하고 제한적 공개를 이 자리를 빌려서 제안을 합니다."]
민주당은 군과 해경을 면담한 결과 아무런 근거나 재수사 없이 결론만 바꾼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안보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건' TF 단장 : "안보실의 조율 아래 이 사건을 월북 조작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 의도적,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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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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