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촌장님의 신부는 악어?…알고보니 ‘풍어제’

입력 2022.07.04 (10:55) 수정 2022.07.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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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의 한 어촌 마을!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흥겹게 춤을 추며 한자리에 모입니다.

바로 마을 촌장의 결혼식 때문인데요.

촌장의 입맞춤을 받는 그의 신부는 다름 아닌 살아있는 악어입니다.

멕시코에서도 가장 풍부한 토착 문화를 유지해 온 이 마을에선 매년 이맘때쯤 어부들의 풍어를 기원하고 모든 이들의 행운을 빌기 위해 마을의 대표자인 촌장과 자연을 상징하는 악어와의 결혼식이 치러지는데요.

마을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악어 신부의 예식 복장을 준비하는 데만 1주일 이상이 소요되고 마을 주민 전원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도 이어집니다.

이렇게 큰일을 마친 악어 신부는 결혼식 다음 날 다시 자연으로 방생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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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4 10:55:15
    • 수정2022-07-05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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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의 한 어촌 마을!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흥겹게 춤을 추며 한자리에 모입니다.

바로 마을 촌장의 결혼식 때문인데요.

촌장의 입맞춤을 받는 그의 신부는 다름 아닌 살아있는 악어입니다.

멕시코에서도 가장 풍부한 토착 문화를 유지해 온 이 마을에선 매년 이맘때쯤 어부들의 풍어를 기원하고 모든 이들의 행운을 빌기 위해 마을의 대표자인 촌장과 자연을 상징하는 악어와의 결혼식이 치러지는데요.

마을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악어 신부의 예식 복장을 준비하는 데만 1주일 이상이 소요되고 마을 주민 전원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도 이어집니다.

이렇게 큰일을 마친 악어 신부는 결혼식 다음 날 다시 자연으로 방생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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