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 마음 다독여 주는 ‘닮은꼴 인형’

입력 2022.07.04 (12:49) 수정 2022.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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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모로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데는 닮은꼴 인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곱슬곱슬한 머리가 유난히 눈에 띄는 올해 두 살 된 알비.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자신과 닮은 인형 선물을 받은 후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고 합니다.

[켈리/알비의 엄마 : "많은 사람이 늘 알비의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싶어 해요. 그런데 얼마 전 알비가 오더니 '엄마, 알비 머리카락은 바보 같아.'라고 하는 거예요. 두 살밖에 안 된 애가요. 충격이었죠. 곱슬머리의 알비의 모습이 얼마나 예쁜데요."]

네덜란드의 이 인형가게에서 주문 제작하는 인형은 인형은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피부가 얼룩덜룩한 인형도, 주근깨가 있는 인형도, 다운증후군이나 알비노 질환 등 선천적인 질병이 있는 인형도 있습니다.

[앨런/인형가게 주인 : "이런 가게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인형들도 모두 정상입니다. 하얀 피부색의 인형도 그냥 예쁜 인형인 거죠."]

외모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어린이들은 닮은꼴 인형을 받은 후 큰 위로를 느끼는 동시에 외모에 대한 편견까지도 없애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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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어린이 마음 다독여 주는 ‘닮은꼴 인형’
    • 입력 2022-07-04 12:49:42
    • 수정2022-07-04 12:57:24
    뉴스 12
[앵커]

외모로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데는 닮은꼴 인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곱슬곱슬한 머리가 유난히 눈에 띄는 올해 두 살 된 알비.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자신과 닮은 인형 선물을 받은 후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고 합니다.

[켈리/알비의 엄마 : "많은 사람이 늘 알비의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싶어 해요. 그런데 얼마 전 알비가 오더니 '엄마, 알비 머리카락은 바보 같아.'라고 하는 거예요. 두 살밖에 안 된 애가요. 충격이었죠. 곱슬머리의 알비의 모습이 얼마나 예쁜데요."]

네덜란드의 이 인형가게에서 주문 제작하는 인형은 인형은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피부가 얼룩덜룩한 인형도, 주근깨가 있는 인형도, 다운증후군이나 알비노 질환 등 선천적인 질병이 있는 인형도 있습니다.

[앨런/인형가게 주인 : "이런 가게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인형들도 모두 정상입니다. 하얀 피부색의 인형도 그냥 예쁜 인형인 거죠."]

외모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어린이들은 닮은꼴 인형을 받은 후 큰 위로를 느끼는 동시에 외모에 대한 편견까지도 없애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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