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人] 세상과 사람을 담는 목판화…판화가 주정이
입력 2022.07.05 (19:56)
수정 2022.07.05 (2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목판화에는 흑과 백, 나무와 금속 조각도의 조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자연과 사람, 세상을 표현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을 목판에 새겨온 판화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현대목판화 역사와 함께한 시간들, 셀 수 없이 빼곡한 원판에는 판화가로 한길을 걸어온 시간과 열정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공동체와 환경의 가치를 전하는 목판화로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지향합니다.
김해 신어산 골짜기.
고향의 자연에서 판화작업을 이어온 주정이 작가가 새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그는 서정적인 풍경을 단순화시켜 조각도 한 자루로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것저것 쥐고 할 필요 없어요. 계단을 타박타박, 이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네가 가고 싶은 곳, 네가 생각하는 여유 공간을 내 식으로 만들어놓는 겁니다."]
열일곱 살에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사진의 기록성에 끌려 사진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조각도를 들었습니다.
목판화로 신문소설 삽화를 천 회 넘게 연재하는가 하면 숱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목판화를 알려왔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자연은 최고의 소재입니다.
[주정이/판화가 : "지리산 어디 등산을 갔을 때 한 칠부 팔부능선에서 쉬고 있는데 발밑에 어떤 조그만한 야생화가 핀 걸 봤어요. 그게 방울꽃인데…."]
자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태계, 환경의 가치로 이어졌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취수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녹조로 안이 온통 버려져 있었단 말이에요. 저걸 아무리 약물처리를 하고 한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겠느냐. '검은강' 작품 상류에 옛날 나루터가 있었는데 그 나루터에 방치된 폐선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어떤 경각심, 보호해야 한다…."]
그의 예리한 칼끝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마을의 한 식구로서 공동체 복원을 희망하는가 하면 핍박받던 백정이 주도한 진주 형평운동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게 횃불입니다. 어떻게 보면 빗자루일 수도 있어요. 청소할 수 있는. 근데 중요한 건 사람과 일체란 말이에요. 부당한 걸 타파하자고 나서는 깃발을 든다는 뜻이죠."]
천년 전통의 목판 인쇄술에 기반을 둔 목판화로 작가는 시대상을 담는 동시에 일상적 질문을 던집니다.
[주정이/판화가 : "자신의 어떤 꿈을 비어 있는 공간에서 펼쳐보면 어떻겠나. 여러 가지 펼쳐진 꿈들을 또 상상할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무한이다…."]
글 쓰는 판화가로 그림과 글을 넘나들며 한국 근현대목판화 100년을 돌아보는 전시로 한국목판화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는데요.
새기는 과정 못지않게 인쇄과정이 중요한 결과물과 마주하는 순간, 순전히 손놀림에 의존하는 옛 탁본 방식을 고집합니다.
작은 점, 희미한 선 하나, 미세한 농담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긴 세월 목판화를 지킨 동력은 무엇일까요?
[주정이/판화가 : "그림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판화는) 자기가 생각했던 것 이외의 미묘한 성과를 또 거둘 수 있어요. 찍는 과정에서. 간단한 것보다는 복잡한 절차가 좀 해볼 만하니까 하는 거죠."]
간소하지만 밀도 높은 작품은 지역적인 작업으로 이어졌는데요.
'가야의 돌’에는 고향 김해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찾은 작품 속 현장,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연꽃문양 연화대석은 목판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겁니다.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판화가 좋아 작가는 50년 넘도록 조각도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판화를 위해 작가의 시선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목판화에는 흑과 백, 나무와 금속 조각도의 조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자연과 사람, 세상을 표현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을 목판에 새겨온 판화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현대목판화 역사와 함께한 시간들, 셀 수 없이 빼곡한 원판에는 판화가로 한길을 걸어온 시간과 열정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공동체와 환경의 가치를 전하는 목판화로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지향합니다.
김해 신어산 골짜기.
고향의 자연에서 판화작업을 이어온 주정이 작가가 새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그는 서정적인 풍경을 단순화시켜 조각도 한 자루로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것저것 쥐고 할 필요 없어요. 계단을 타박타박, 이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네가 가고 싶은 곳, 네가 생각하는 여유 공간을 내 식으로 만들어놓는 겁니다."]
열일곱 살에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사진의 기록성에 끌려 사진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조각도를 들었습니다.
목판화로 신문소설 삽화를 천 회 넘게 연재하는가 하면 숱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목판화를 알려왔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자연은 최고의 소재입니다.
[주정이/판화가 : "지리산 어디 등산을 갔을 때 한 칠부 팔부능선에서 쉬고 있는데 발밑에 어떤 조그만한 야생화가 핀 걸 봤어요. 그게 방울꽃인데…."]
자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태계, 환경의 가치로 이어졌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취수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녹조로 안이 온통 버려져 있었단 말이에요. 저걸 아무리 약물처리를 하고 한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겠느냐. '검은강' 작품 상류에 옛날 나루터가 있었는데 그 나루터에 방치된 폐선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어떤 경각심, 보호해야 한다…."]
그의 예리한 칼끝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마을의 한 식구로서 공동체 복원을 희망하는가 하면 핍박받던 백정이 주도한 진주 형평운동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게 횃불입니다. 어떻게 보면 빗자루일 수도 있어요. 청소할 수 있는. 근데 중요한 건 사람과 일체란 말이에요. 부당한 걸 타파하자고 나서는 깃발을 든다는 뜻이죠."]
천년 전통의 목판 인쇄술에 기반을 둔 목판화로 작가는 시대상을 담는 동시에 일상적 질문을 던집니다.
[주정이/판화가 : "자신의 어떤 꿈을 비어 있는 공간에서 펼쳐보면 어떻겠나. 여러 가지 펼쳐진 꿈들을 또 상상할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무한이다…."]
글 쓰는 판화가로 그림과 글을 넘나들며 한국 근현대목판화 100년을 돌아보는 전시로 한국목판화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는데요.
새기는 과정 못지않게 인쇄과정이 중요한 결과물과 마주하는 순간, 순전히 손놀림에 의존하는 옛 탁본 방식을 고집합니다.
작은 점, 희미한 선 하나, 미세한 농담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긴 세월 목판화를 지킨 동력은 무엇일까요?
[주정이/판화가 : "그림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판화는) 자기가 생각했던 것 이외의 미묘한 성과를 또 거둘 수 있어요. 찍는 과정에서. 간단한 것보다는 복잡한 절차가 좀 해볼 만하니까 하는 거죠."]
간소하지만 밀도 높은 작품은 지역적인 작업으로 이어졌는데요.
'가야의 돌’에는 고향 김해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찾은 작품 속 현장,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연꽃문양 연화대석은 목판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겁니다.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판화가 좋아 작가는 50년 넘도록 조각도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판화를 위해 작가의 시선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人] 세상과 사람을 담는 목판화…판화가 주정이
-
- 입력 2022-07-05 19:56:18
- 수정2022-07-05 20:19:50
[앵커]
목판화에는 흑과 백, 나무와 금속 조각도의 조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자연과 사람, 세상을 표현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을 목판에 새겨온 판화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현대목판화 역사와 함께한 시간들, 셀 수 없이 빼곡한 원판에는 판화가로 한길을 걸어온 시간과 열정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공동체와 환경의 가치를 전하는 목판화로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지향합니다.
김해 신어산 골짜기.
고향의 자연에서 판화작업을 이어온 주정이 작가가 새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그는 서정적인 풍경을 단순화시켜 조각도 한 자루로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것저것 쥐고 할 필요 없어요. 계단을 타박타박, 이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네가 가고 싶은 곳, 네가 생각하는 여유 공간을 내 식으로 만들어놓는 겁니다."]
열일곱 살에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사진의 기록성에 끌려 사진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조각도를 들었습니다.
목판화로 신문소설 삽화를 천 회 넘게 연재하는가 하면 숱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목판화를 알려왔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자연은 최고의 소재입니다.
[주정이/판화가 : "지리산 어디 등산을 갔을 때 한 칠부 팔부능선에서 쉬고 있는데 발밑에 어떤 조그만한 야생화가 핀 걸 봤어요. 그게 방울꽃인데…."]
자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태계, 환경의 가치로 이어졌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취수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녹조로 안이 온통 버려져 있었단 말이에요. 저걸 아무리 약물처리를 하고 한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겠느냐. '검은강' 작품 상류에 옛날 나루터가 있었는데 그 나루터에 방치된 폐선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어떤 경각심, 보호해야 한다…."]
그의 예리한 칼끝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마을의 한 식구로서 공동체 복원을 희망하는가 하면 핍박받던 백정이 주도한 진주 형평운동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게 횃불입니다. 어떻게 보면 빗자루일 수도 있어요. 청소할 수 있는. 근데 중요한 건 사람과 일체란 말이에요. 부당한 걸 타파하자고 나서는 깃발을 든다는 뜻이죠."]
천년 전통의 목판 인쇄술에 기반을 둔 목판화로 작가는 시대상을 담는 동시에 일상적 질문을 던집니다.
[주정이/판화가 : "자신의 어떤 꿈을 비어 있는 공간에서 펼쳐보면 어떻겠나. 여러 가지 펼쳐진 꿈들을 또 상상할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무한이다…."]
글 쓰는 판화가로 그림과 글을 넘나들며 한국 근현대목판화 100년을 돌아보는 전시로 한국목판화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는데요.
새기는 과정 못지않게 인쇄과정이 중요한 결과물과 마주하는 순간, 순전히 손놀림에 의존하는 옛 탁본 방식을 고집합니다.
작은 점, 희미한 선 하나, 미세한 농담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긴 세월 목판화를 지킨 동력은 무엇일까요?
[주정이/판화가 : "그림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판화는) 자기가 생각했던 것 이외의 미묘한 성과를 또 거둘 수 있어요. 찍는 과정에서. 간단한 것보다는 복잡한 절차가 좀 해볼 만하니까 하는 거죠."]
간소하지만 밀도 높은 작품은 지역적인 작업으로 이어졌는데요.
'가야의 돌’에는 고향 김해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찾은 작품 속 현장,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연꽃문양 연화대석은 목판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겁니다.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판화가 좋아 작가는 50년 넘도록 조각도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판화를 위해 작가의 시선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목판화에는 흑과 백, 나무와 금속 조각도의 조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자연과 사람, 세상을 표현하며 반세기 넘는 시간을 목판에 새겨온 판화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현대목판화 역사와 함께한 시간들, 셀 수 없이 빼곡한 원판에는 판화가로 한길을 걸어온 시간과 열정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공동체와 환경의 가치를 전하는 목판화로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지향합니다.
김해 신어산 골짜기.
고향의 자연에서 판화작업을 이어온 주정이 작가가 새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그는 서정적인 풍경을 단순화시켜 조각도 한 자루로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것저것 쥐고 할 필요 없어요. 계단을 타박타박, 이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네가 가고 싶은 곳, 네가 생각하는 여유 공간을 내 식으로 만들어놓는 겁니다."]
열일곱 살에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사진의 기록성에 끌려 사진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조각도를 들었습니다.
목판화로 신문소설 삽화를 천 회 넘게 연재하는가 하면 숱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목판화를 알려왔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자연은 최고의 소재입니다.
[주정이/판화가 : "지리산 어디 등산을 갔을 때 한 칠부 팔부능선에서 쉬고 있는데 발밑에 어떤 조그만한 야생화가 핀 걸 봤어요. 그게 방울꽃인데…."]
자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태계, 환경의 가치로 이어졌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취수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녹조로 안이 온통 버려져 있었단 말이에요. 저걸 아무리 약물처리를 하고 한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되겠느냐. '검은강' 작품 상류에 옛날 나루터가 있었는데 그 나루터에 방치된 폐선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어떤 경각심, 보호해야 한다…."]
그의 예리한 칼끝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합니다.
마을의 한 식구로서 공동체 복원을 희망하는가 하면 핍박받던 백정이 주도한 진주 형평운동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주정이/판화가 : "이게 횃불입니다. 어떻게 보면 빗자루일 수도 있어요. 청소할 수 있는. 근데 중요한 건 사람과 일체란 말이에요. 부당한 걸 타파하자고 나서는 깃발을 든다는 뜻이죠."]
천년 전통의 목판 인쇄술에 기반을 둔 목판화로 작가는 시대상을 담는 동시에 일상적 질문을 던집니다.
[주정이/판화가 : "자신의 어떤 꿈을 비어 있는 공간에서 펼쳐보면 어떻겠나. 여러 가지 펼쳐진 꿈들을 또 상상할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무한이다…."]
글 쓰는 판화가로 그림과 글을 넘나들며 한국 근현대목판화 100년을 돌아보는 전시로 한국목판화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했는데요.
새기는 과정 못지않게 인쇄과정이 중요한 결과물과 마주하는 순간, 순전히 손놀림에 의존하는 옛 탁본 방식을 고집합니다.
작은 점, 희미한 선 하나, 미세한 농담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긴 세월 목판화를 지킨 동력은 무엇일까요?
[주정이/판화가 : "그림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판화는) 자기가 생각했던 것 이외의 미묘한 성과를 또 거둘 수 있어요. 찍는 과정에서. 간단한 것보다는 복잡한 절차가 좀 해볼 만하니까 하는 거죠."]
간소하지만 밀도 높은 작품은 지역적인 작업으로 이어졌는데요.
'가야의 돌’에는 고향 김해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찾은 작품 속 현장,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연꽃문양 연화대석은 목판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겁니다.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판화가 좋아 작가는 50년 넘도록 조각도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판화를 위해 작가의 시선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