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꿈은 MLB, “김하성 조언도 듣고 있어요”

입력 2022.07.05 (21:53) 수정 2022.07.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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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천재 타자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으로부터 조언까지 듣고 있다며 내년 시즌 뒤 미국행 꿈을 전했습니다.

올스타전 땐 독특한 레게머리로 특별 팬서비스도 예고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기에 가까운 타격 능력에, 팬들에게 홈런까지 배달해주며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정후는 내년 시즌 뒤 해외 진출 자격을 얻습니다.

이정후의 꿈은 변함없이 미국행.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무대서 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정후/키움 : "(일본보다는) 미국일 것 같아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뛰고 싶고) (김)하성이 형도 미국에 가서 잘하고 있고 하성이 형한테서 많은 조언도 듣고 있기 때문에..."]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의 재능을 국제 유망주 중 전체 3위, 타자 1위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어떤 공이든 정확하게 맞히는 배트 컨트롤에 대해서는 80점 만점에 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미국 진출 전 목표도 있습니다.

먼저 28년 전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부자 정규시즌 MVP 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어 아버지가 보유한 최소 경기 1,000안타 기록 경신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아버지가 제 야구 인생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요.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고, 제가 아빠를 한 단계 뛰어넘는 기록이 되는 거니깐 기분은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를 기르고 있는 이정후는 3년 만에 열릴 올스타전에서 파격적인 레게 머리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정후/키움 : "(레게 머리는) 올스타전 때 할 생각입니다. 야구 이외에도 팬분들에게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엔 40인 레전드들이 함께 하게 돼 이정후는 아버지와 특별한 추억도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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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의 꿈은 MLB, “김하성 조언도 듣고 있어요”
    • 입력 2022-07-05 21:53:24
    • 수정2022-07-05 2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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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천재 타자 이정후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으로부터 조언까지 듣고 있다며 내년 시즌 뒤 미국행 꿈을 전했습니다.

올스타전 땐 독특한 레게머리로 특별 팬서비스도 예고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기에 가까운 타격 능력에, 팬들에게 홈런까지 배달해주며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정후는 내년 시즌 뒤 해외 진출 자격을 얻습니다.

이정후의 꿈은 변함없이 미국행.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무대서 뛰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정후/키움 : "(일본보다는) 미국일 것 같아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뛰고 싶고) (김)하성이 형도 미국에 가서 잘하고 있고 하성이 형한테서 많은 조언도 듣고 있기 때문에..."]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의 재능을 국제 유망주 중 전체 3위, 타자 1위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어떤 공이든 정확하게 맞히는 배트 컨트롤에 대해서는 80점 만점에 7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미국 진출 전 목표도 있습니다.

먼저 28년 전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부자 정규시즌 MVP 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어 아버지가 보유한 최소 경기 1,000안타 기록 경신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아버지가 제 야구 인생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요.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고, 제가 아빠를 한 단계 뛰어넘는 기록이 되는 거니깐 기분은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를 기르고 있는 이정후는 3년 만에 열릴 올스타전에서 파격적인 레게 머리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정후/키움 : "(레게 머리는) 올스타전 때 할 생각입니다. 야구 이외에도 팬분들에게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엔 40인 레전드들이 함께 하게 돼 이정후는 아버지와 특별한 추억도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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