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도 친다고?…‘타격 천재’ 이정후의 환상 스윙

입력 2022.07.09 (21:34) 수정 2022.07.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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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야구 천재' 이정후가 오늘도 신기에 가까운 타격 기술을 뽐냈습니다.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낮게 깔린 공을 마치 골프 스윙처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 박동수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이정후가 대처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자책한 이정후.

다음 공도 낮게 유인해보지만 이번엔 이정후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집요하게 떨어뜨리는 박동수와 커트해내는 이정후의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리고 7구째, 박동수는 낮은 직구로 허를 찌르려했지만 이정후가 이겼습니다.

이정후는 낮은 공을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치열한 수 싸움과 이정후의 타격 기술이 합작해낸 명장면이었습니다.

[방송 중계 해설 : "역시 이정후는 이정후였습니다. 아니 그 낮은 공을 어떻게 안타로 연결했을까요? 정말로 (자신의 기술로) 만들어냈다는 말이 꼭 맞는 안타예요."]

이정후는 7회에도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이정후의 '홈런 배송' 이후 팬들 사이에선 스케치북 응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키움은 NC에 10대1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7회 2아웃 상황, KT 박병호가 친 타구가 높게 뜹니다.

하지만 롯데 2루수 이호연이 황당한 실책을 범했고, KT는 손쉽게 1점을 추가했습니다.

소형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KT는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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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공도 친다고?…‘타격 천재’ 이정후의 환상 스윙
    • 입력 2022-07-09 21:34:56
    • 수정2022-07-09 21:48:02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야구 천재' 이정후가 오늘도 신기에 가까운 타격 기술을 뽐냈습니다.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낮게 깔린 공을 마치 골프 스윙처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 박동수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이정후가 대처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자책한 이정후.

다음 공도 낮게 유인해보지만 이번엔 이정후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집요하게 떨어뜨리는 박동수와 커트해내는 이정후의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리고 7구째, 박동수는 낮은 직구로 허를 찌르려했지만 이정후가 이겼습니다.

이정후는 낮은 공을 골프 스윙처럼 걷어 올려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치열한 수 싸움과 이정후의 타격 기술이 합작해낸 명장면이었습니다.

[방송 중계 해설 : "역시 이정후는 이정후였습니다. 아니 그 낮은 공을 어떻게 안타로 연결했을까요? 정말로 (자신의 기술로) 만들어냈다는 말이 꼭 맞는 안타예요."]

이정후는 7회에도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이정후의 '홈런 배송' 이후 팬들 사이에선 스케치북 응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키움은 NC에 10대1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7회 2아웃 상황, KT 박병호가 친 타구가 높게 뜹니다.

하지만 롯데 2루수 이호연이 황당한 실책을 범했고, KT는 손쉽게 1점을 추가했습니다.

소형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KT는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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