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이승우, 3경기 만에 득점포 재가동

입력 2022.07.10 (21:37) 수정 2022.07.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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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우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수원FC는 서울에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서울 박동진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자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를 전반 24분에 조기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승우는 중원에서 기성용과 마치 씨름을 하듯 악착같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집념에도 수원FC는 후반 4분 김신진에게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고 두 골 차로 벌어졌습니다.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질 때쯤 홈에서 유독 강한 이승우가 3분 만에 추격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박주호의 헤딩 패스가 골문으로 향하자 이승우는 마치 날아차기를 하듯 뛰어올라 9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꾼 수원FC는 라스의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슛으로 2대 2 동점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서울 수비수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놓치지 않고 김승준이 역전골까지 넣어 홈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대로 수원FC의 승리가 예상되는 후반 추가 시간, 서울이 이한범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치열한 골 공방전이 이어지던 순간, 이번엔 수원FC의 정재용이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4대 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포항 중원의 해결사 신진호가 전반 18분 활처럼 휘어지는 프리킥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듭니다.

김승대의 합류 이후로 중원이 어느 때보다 탄탄해진 포항은 수원을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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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바리’ 이승우, 3경기 만에 득점포 재가동
    • 입력 2022-07-10 21:37:48
    • 수정2022-07-10 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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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FC의 이승우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리그 9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우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수원FC는 서울에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서울 박동진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자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를 전반 24분에 조기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승우는 중원에서 기성용과 마치 씨름을 하듯 악착같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집념에도 수원FC는 후반 4분 김신진에게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고 두 골 차로 벌어졌습니다.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질 때쯤 홈에서 유독 강한 이승우가 3분 만에 추격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박주호의 헤딩 패스가 골문으로 향하자 이승우는 마치 날아차기를 하듯 뛰어올라 9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꾼 수원FC는 라스의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슛으로 2대 2 동점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서울 수비수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놓치지 않고 김승준이 역전골까지 넣어 홈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대로 수원FC의 승리가 예상되는 후반 추가 시간, 서울이 이한범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치열한 골 공방전이 이어지던 순간, 이번엔 수원FC의 정재용이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4대 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포항 중원의 해결사 신진호가 전반 18분 활처럼 휘어지는 프리킥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듭니다.

김승대의 합류 이후로 중원이 어느 때보다 탄탄해진 포항은 수원을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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