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안세영, 천적 천위페이 꺾고 우승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이 드디어 중국의 천위페이를 이겼습니다.

8번 도전 만에 천적을 넘은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의 정확한 대각선 공격,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안세영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는데요.

2세트 부턴 안세영의 독무대였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예측한 듯한 완벽한 리시브.

기량이 절정에 올랐네요.

천위페이의 허를 찌르며 몰아붙인 안세영.

2세트에서 5점만 내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7번 만나 모두 졌는데요.

그야말로 7전 8기!

천위페이를 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