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선8기 첫 추경…전남도의회 “철저한 심사”

입력 2022.07.11 (21:51) 수정 2022.07.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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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재원확보 마련을 위해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첫 견제인만큼 철저한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도의 민선 8기 첫 추경은 모두 5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농수축산업 육성 그리고 인구감소 대응과 문화·관광 융성 마지막으로 SOC 및 사회안전망 등이고 추경을 합한 본예산은 10조 9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황기연/전남도 기획조정실장 : "도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전남도 미래발전을 위해서 첨단 전략산업이라든지 성장동력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거쳐 마련된 본예산과 달리 이번 추경에 포함된 신규 사업 가운데 일부는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의 공약 실천 검토안이 발표되기도 전에 우선 배정된 것으로 나타나 김영록 지사의 공약 이행률을 의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 역시 인구감소 대응과 일자리 창출 등 지난 2019년 추경부터 매년 반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예산만 쏟고 효과는 거두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의회 역시 고강도 심사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박종원/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심성이라든가 낭비성 예산 편성이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원 61명 가운데 56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선 8기 첫 추경 심사가 제대로 이뤄질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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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민선8기 첫 추경…전남도의회 “철저한 심사”
    • 입력 2022-07-11 21:51:14
    • 수정2022-07-11 22:02:49
    뉴스9(광주)
[앵커]

전라남도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재원확보 마련을 위해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첫 견제인만큼 철저한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도의 민선 8기 첫 추경은 모두 5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농수축산업 육성 그리고 인구감소 대응과 문화·관광 융성 마지막으로 SOC 및 사회안전망 등이고 추경을 합한 본예산은 10조 9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황기연/전남도 기획조정실장 : "도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고 전남도 미래발전을 위해서 첨단 전략산업이라든지 성장동력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거쳐 마련된 본예산과 달리 이번 추경에 포함된 신규 사업 가운데 일부는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의 공약 실천 검토안이 발표되기도 전에 우선 배정된 것으로 나타나 김영록 지사의 공약 이행률을 의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 역시 인구감소 대응과 일자리 창출 등 지난 2019년 추경부터 매년 반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예산만 쏟고 효과는 거두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의회 역시 고강도 심사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박종원/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심성이라든가 낭비성 예산 편성이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원 61명 가운데 56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선 8기 첫 추경 심사가 제대로 이뤄질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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