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배달 지연 막기 안간힘

입력 2004.03.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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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택배업체들도 바빴습니다.
길이 막혀서 밀린 배달을 서둘러야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로 배달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택배회사 직원들이 온종일 진땀을 흘립니다.
⊙인터뷰: 눈 때문에 하루가 늦어져서 제가 어제 가져다 드렸어야 하는데...
⊙인터뷰: 눈 때문에 그랬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기자: 이 택배업체의 하루 배달량은 20만개 정도, 이번 폭설로 10만개 정도의 물량이 지연되면서 휴일을 반납하고 정상근무했습니다.
⊙박창민(택배업체 직원): 쉬는 날인데 오늘은 100% 나와서 저희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휴일이다 보니까 고객님들께서 많이 안 계셔서 그게 현재 애로사항입니다.
⊙기자: 떡이나 수산물처럼 상하는 물건을 늦게 배달하면 손해배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관에 따라 물건 인도가 하루 지연될 때마다 운임의 50%를 물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폭설이 천재지변으로 인정될 경우 택배회사들의 훼손이나 지연 보상금은 면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택배회사들은 내일까지 밀린 배달을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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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업체 배달 지연 막기 안간힘
    • 입력 2004-03-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택배업체들도 바빴습니다. 길이 막혀서 밀린 배달을 서둘러야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로 배달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택배회사 직원들이 온종일 진땀을 흘립니다. ⊙인터뷰: 눈 때문에 하루가 늦어져서 제가 어제 가져다 드렸어야 하는데... ⊙인터뷰: 눈 때문에 그랬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기자: 이 택배업체의 하루 배달량은 20만개 정도, 이번 폭설로 10만개 정도의 물량이 지연되면서 휴일을 반납하고 정상근무했습니다. ⊙박창민(택배업체 직원): 쉬는 날인데 오늘은 100% 나와서 저희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휴일이다 보니까 고객님들께서 많이 안 계셔서 그게 현재 애로사항입니다. ⊙기자: 떡이나 수산물처럼 상하는 물건을 늦게 배달하면 손해배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관에 따라 물건 인도가 하루 지연될 때마다 운임의 50%를 물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폭설이 천재지변으로 인정될 경우 택배회사들의 훼손이나 지연 보상금은 면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택배회사들은 내일까지 밀린 배달을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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