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도시가스 역류, 일가족 3명 사망
입력 2004.03.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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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 오후 도시가스 배출구에서 가스가 역류해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내린 눈이 배기관으로 들어가 가스 배출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9살 주 모씨는 오늘 친구 신 모씨의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밖으로 흰 연기가 나오는 데다 유리창 너머 집안에 신 씨가 축 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경진(소방사/서울 관악소방서 신림파출소): 신고자의 접수를 받고 저희가 현장에 도착해서 문을 개방했는데 연기가 꽉 차 있는 상태에서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신 씨는 거실에 엎드려 있었고 신 씨의 부인 54살 함 모씨와 아들 23살 신 모씨는 각각 다른 방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설 때 눈이 배기관에 들어가 녹으면서 가스관을 막아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으로 역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방 보일러의 가스 배출구는 아래로 휘어진 채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신 씨 가족이 넉 달 전 2층에서 아래층으로 이사를 왔지만 낡은 보일러 배기관은 그대로 사용해 왔다고 말합니다.
⊙정윤영(이웃 주민): 가스관을 갈려고 하면 그게 돈이 들어가니까 일단 사용은 잘 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은 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배기관이 낡아 평소 가스가 샜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이번 폭설로 내린 눈이 배기관으로 들어가 가스 배출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9살 주 모씨는 오늘 친구 신 모씨의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밖으로 흰 연기가 나오는 데다 유리창 너머 집안에 신 씨가 축 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경진(소방사/서울 관악소방서 신림파출소): 신고자의 접수를 받고 저희가 현장에 도착해서 문을 개방했는데 연기가 꽉 차 있는 상태에서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신 씨는 거실에 엎드려 있었고 신 씨의 부인 54살 함 모씨와 아들 23살 신 모씨는 각각 다른 방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설 때 눈이 배기관에 들어가 녹으면서 가스관을 막아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으로 역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방 보일러의 가스 배출구는 아래로 휘어진 채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신 씨 가족이 넉 달 전 2층에서 아래층으로 이사를 왔지만 낡은 보일러 배기관은 그대로 사용해 왔다고 말합니다.
⊙정윤영(이웃 주민): 가스관을 갈려고 하면 그게 돈이 들어가니까 일단 사용은 잘 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은 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배기관이 낡아 평소 가스가 샜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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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오늘 오후 도시가스 배출구에서 가스가 역류해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설로 내린 눈이 배기관으로 들어가 가스 배출을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9살 주 모씨는 오늘 친구 신 모씨의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밖으로 흰 연기가 나오는 데다 유리창 너머 집안에 신 씨가 축 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경진(소방사/서울 관악소방서 신림파출소): 신고자의 접수를 받고 저희가 현장에 도착해서 문을 개방했는데 연기가 꽉 차 있는 상태에서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신 씨는 거실에 엎드려 있었고 신 씨의 부인 54살 함 모씨와 아들 23살 신 모씨는 각각 다른 방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설 때 눈이 배기관에 들어가 녹으면서 가스관을 막아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으로 역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방 보일러의 가스 배출구는 아래로 휘어진 채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신 씨 가족이 넉 달 전 2층에서 아래층으로 이사를 왔지만 낡은 보일러 배기관은 그대로 사용해 왔다고 말합니다.
⊙정윤영(이웃 주민): 가스관을 갈려고 하면 그게 돈이 들어가니까 일단 사용은 잘 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은 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배기관이 낡아 평소 가스가 샜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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