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청와대 개방 두 달…관람객 10명 중 9명 ‘만족’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국민들은 청와대 관람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문화재청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이 청와대 관람객 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청와대 관람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도를 100점으로 환산한 평균 점수는 약 83점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청와대 경내 산책과 조경 관람 코스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청와대의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만 4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좀 더 쾌적한 관람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었습니다.

응답자들은 부족한 편의시설과 실내 관람 시 오랜 대기 시간 등을 개선 할 점으로 꼽았으며 청와대의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엔 지금 모습 그대로를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