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야 가라!”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대전 ‘개봉박두’

입력 2022.07.15 (21:47) 수정 2022.07.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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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됩니다.

다양한 장르에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대결도 기대를 모읍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신검이 뭐요? 우리 에너지의 근원이야. 시간을 이동시킬 수도 있어."]

소문 속 신검을 쫓는 도사들.

외계인과 시간 여행을 소재로 SF, 액션, 판타지를 넘나드는 '외계인' 2부작의 첫 편이 여름 극장가 흥행 대전의 포문을 엽니다.

'도둑들', '암살'로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최동훈/'외계+인' 감독 : "한국 상공에 외계인이 타고 온 비행체가 나타나고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한국 관객들이 본다면 되게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선물 같은 영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탑승객.

["그게 사인인가?"]

사상 최악의 테러 위협에 직면한 사람들.

["여기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조건 없는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

국내에선 보기 드문 항공 재난 영화입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폐기된 실제 비행기를 가져와 만든 초대형 세트를 활용해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그쪽 정보국에 북조선 첩자가 있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첩보 액션 영화 '헌트'도 8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고, 23년 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 정우성 배우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입니다.

[정우성/'헌트' 주연배우 : "우리끼리 즐기는 영화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모습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았나 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명량'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 영화 '한산'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대작들이 불꽃 튀는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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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야 가라!”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대전 ‘개봉박두’
    • 입력 2022-07-15 21:47:35
    • 수정2022-07-15 22:31:18
    뉴스 9
[앵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됩니다.

다양한 장르에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대결도 기대를 모읍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신검이 뭐요? 우리 에너지의 근원이야. 시간을 이동시킬 수도 있어."]

소문 속 신검을 쫓는 도사들.

외계인과 시간 여행을 소재로 SF, 액션, 판타지를 넘나드는 '외계인' 2부작의 첫 편이 여름 극장가 흥행 대전의 포문을 엽니다.

'도둑들', '암살'로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최동훈/'외계+인' 감독 : "한국 상공에 외계인이 타고 온 비행체가 나타나고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한국 관객들이 본다면 되게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선물 같은 영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탑승객.

["그게 사인인가?"]

사상 최악의 테러 위협에 직면한 사람들.

["여기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전부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조건 없는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

국내에선 보기 드문 항공 재난 영화입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폐기된 실제 비행기를 가져와 만든 초대형 세트를 활용해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그쪽 정보국에 북조선 첩자가 있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첩보 액션 영화 '헌트'도 8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고, 23년 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 정우성 배우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입니다.

[정우성/'헌트' 주연배우 : "우리끼리 즐기는 영화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모습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았나 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명량'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 영화 '한산'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대작들이 불꽃 튀는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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