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미래로] 청년 통일 운동 ‘다음역’에서 출발!

입력 2022.07.16 (08:16) 수정 2023.10.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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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구청 인근 길거리를 걷다보면 카페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좀 독특한 공간 한 곳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다음역’이라는 이름표가 붙었는데요.

북한 출신들을 포함해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하영 리포터, 여기 다녀오셨죠? 어떤 곳인지 되게 궁금해요.

[답변]

네,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이 모이는 곳인데요.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이나 토론회도 하고요.

또 함께 DMZ 탐방도 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거기 이름이 왜 ‘다음역’이죠?

[답변]

네,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주역으로 살아갈 다음 세대, 즉 청년세대가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찌할지 고민해보자, 하는 취지에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는데요.

지금, 저와 함께 이 ‘다음역’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기찻길이 아닌, 서울 길거리에 위치한 ‘다음역’.

왼쪽으로 가면 ‘평양역’, 오른쪽으로 가면 ‘부산역’이라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인가 싶어 흥미로운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요.

["(안녕하세요, 여긴 어떤 공간인가요?) 여기는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함께 운영을 하는 ‘다음역’이라고 합니다."]

핸드폰 케이스부터 가방, 카드엽서와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물건마다 통일을 염원하는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었는데요.

수익은 많지 않지만 탈북민도 돕고, 젊은 세대들이 통일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남과 북을 상징하는 남녀 캐릭터가 눈길을 멈추게 하는데요.

[김예림/‘파우 스튜디오’ 작가 : "제가 2015년도에 처음 만난 북에서 온 남자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그 친구가 남한에 있는 여자 친구를 사귀는 걸 보고 착안을 얻어서 이게 바로 남과 북의 통일이구나라고 생각해서 그 캐릭터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굿즈를 만들게 됐습니다."]

‘다음역’은 3년 전, 청년이 주도하는 통일 운동을 목표로 평화 통일 활동가 4명이 시작했습니다.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유명인 아니면 정부 주도, 아니면 목회자 와 선교사 중심의 통일 운동이었다면 이제는 통일을 직접적으로 살아갈 청년들이 주역이 돼서 통일운동도 하고 통일 생태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때로 후원금을 받지만, 대부분의 활동비용은 운영진이 주머니를 털어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형편이 만만친 않지만, 통일을 준비하는 리더 양성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발전시켜왔는데요.

‘다음역’을 찾는 청년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모임을 갖고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각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 있는 통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살아가는 인사들이나 청년들을 초청해서 그들의 얘기를 듣고 저희들도 도전받고 그래서 참여한 청년들이 나도 내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할 수 있구나 라는 결단과 도전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 사이에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곳 ‘다음역’에선 통일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다음역’에 있는 청년들은 어떤 한반도의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들어오세요,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포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통일 포럼’이 열리는 날, 청년들이 줄지어 ‘다음역’으로 입장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한반도 평화 정책을 연구하고 싶다는 대학생도 있고,

[장성경/‘다음역’ 활동 : "여기 오면 여기가 한국인지 북한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친구들 만날 수 있어요. 그 청년들과 우리가 먼저 통일 된 맘으로 하나를 이뤄가자 라는 맘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 유학을 마친 후에 의사를 꿈꾸고 있다는 탈북 청년도 함께 했습니다.

[이삭/가명/‘다음역’ 활동 : "저는 간절한 맘을 갖고 앞으로 통일 한반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선 특별 연주!

고향 함흥을 떠나온 지 11년 됐다는 은지 씨, 큰 꿈을 꿀 순 없었지만 음악이 좋아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배웠다는데요.

[유은지/클래식 기타리스트/‘다음역’ 활동 : "처음에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8살 때부터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통기타로 시작했고요.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클래식기타를 전공하게 됐습니다."]

기타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이 같은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북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유은지/클래식 기타리스트/‘다음역’ 활동 : "사람들이 북한을 모르는 상태에서 통일이 되면 얼마나 낯설고 이질감이 느껴지겠어요. 그래서 이질감을 줄이는 역할을 제가 연주자로서 내가 할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강연자는 승빈 씨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통일 이후에 생길 어려움을 생각해보고, 독일을 반면교사 삼아 잘 준비하자는 내용인데요.

[임승빈/건축가/‘다음역’ 활동 : "이게 통일 직후의 동독의 모습들이에요. 버려진 자동차 버려진 집들 버려진 공터 사람들은 일자리 달라고 데모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공장은 이렇게 비어 있고 이런 것들이 지금도 즐비해 있거든요."]

청년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자유롭게 대화의 장을 만들어 나갑니다.

[송대현/‘다음역’ 활동 : "독일의 통일과 한국의 통일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통일이 된다면 회복력이 얼마나 걸릴지 회복하는데, 알 수 있을까요?"]

[임승빈/건축가/‘다음역’ 활동 : "독일은 또 굉장히 오랜 시간 통일을 준비했어요. 우리나라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라에서도 통일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이 상태로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경제차이가 동서독의 차이랑 비교가 안돼요."]

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은 통일을 준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의지를 다집니다.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는 남북청년들은 서로 소통하며 작은 통일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의미 있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도라산 전망대 등 분단의 아픔이 있는 현장을 꾸준히 둘러보고,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던 생각을 함께 고민하며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역’에서 알게 된 탈북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선입견을 깬 건 또 다른 수확입니다.

[김예은/‘다음역’ 활동 : "북한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 들어왔거나 뉴스를 통해서만 많이 접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탈북 친구들을 만나고 또 그 현장 얘기도 듣고 보고, 역사도 듣고 하면서 굉장히 의미 있고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통일 세미나를 열겠다는 계획인데요.

남북관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통일의 전망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차근차근 통일을 준비하는 ‘다음역’ 청년들.

이들의 작지만 정성스러운 날갯짓이 언젠가 통일이라는 큰 물결을 일으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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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로 미래로] 청년 통일 운동 ‘다음역’에서 출발!
    • 입력 2022-07-16 08:16:59
    • 수정2023-10-20 1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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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구청 인근 길거리를 걷다보면 카페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좀 독특한 공간 한 곳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다음역’이라는 이름표가 붙었는데요.

북한 출신들을 포함해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하영 리포터, 여기 다녀오셨죠? 어떤 곳인지 되게 궁금해요.

[답변]

네,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이 모이는 곳인데요.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이나 토론회도 하고요.

또 함께 DMZ 탐방도 한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거기 이름이 왜 ‘다음역’이죠?

[답변]

네,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주역으로 살아갈 다음 세대, 즉 청년세대가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찌할지 고민해보자, 하는 취지에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는데요.

지금, 저와 함께 이 ‘다음역’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기찻길이 아닌, 서울 길거리에 위치한 ‘다음역’.

왼쪽으로 가면 ‘평양역’, 오른쪽으로 가면 ‘부산역’이라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인가 싶어 흥미로운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요.

["(안녕하세요, 여긴 어떤 공간인가요?) 여기는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함께 운영을 하는 ‘다음역’이라고 합니다."]

핸드폰 케이스부터 가방, 카드엽서와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물건마다 통일을 염원하는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었는데요.

수익은 많지 않지만 탈북민도 돕고, 젊은 세대들이 통일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남과 북을 상징하는 남녀 캐릭터가 눈길을 멈추게 하는데요.

[김예림/‘파우 스튜디오’ 작가 : "제가 2015년도에 처음 만난 북에서 온 남자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그 친구가 남한에 있는 여자 친구를 사귀는 걸 보고 착안을 얻어서 이게 바로 남과 북의 통일이구나라고 생각해서 그 캐릭터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굿즈를 만들게 됐습니다."]

‘다음역’은 3년 전, 청년이 주도하는 통일 운동을 목표로 평화 통일 활동가 4명이 시작했습니다.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유명인 아니면 정부 주도, 아니면 목회자 와 선교사 중심의 통일 운동이었다면 이제는 통일을 직접적으로 살아갈 청년들이 주역이 돼서 통일운동도 하고 통일 생태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때로 후원금을 받지만, 대부분의 활동비용은 운영진이 주머니를 털어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형편이 만만친 않지만, 통일을 준비하는 리더 양성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발전시켜왔는데요.

‘다음역’을 찾는 청년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모임을 갖고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각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 있는 통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살아가는 인사들이나 청년들을 초청해서 그들의 얘기를 듣고 저희들도 도전받고 그래서 참여한 청년들이 나도 내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할 수 있구나 라는 결단과 도전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 사이에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곳 ‘다음역’에선 통일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다음역’에 있는 청년들은 어떤 한반도의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임재환/‘다음역’ 운영/숭실사이버대학 교수 : "들어오세요,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포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통일 포럼’이 열리는 날, 청년들이 줄지어 ‘다음역’으로 입장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한반도 평화 정책을 연구하고 싶다는 대학생도 있고,

[장성경/‘다음역’ 활동 : "여기 오면 여기가 한국인지 북한인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친구들 만날 수 있어요. 그 청년들과 우리가 먼저 통일 된 맘으로 하나를 이뤄가자 라는 맘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 유학을 마친 후에 의사를 꿈꾸고 있다는 탈북 청년도 함께 했습니다.

[이삭/가명/‘다음역’ 활동 : "저는 간절한 맘을 갖고 앞으로 통일 한반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선 특별 연주!

고향 함흥을 떠나온 지 11년 됐다는 은지 씨, 큰 꿈을 꿀 순 없었지만 음악이 좋아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배웠다는데요.

[유은지/클래식 기타리스트/‘다음역’ 활동 : "처음에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8살 때부터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통기타로 시작했고요.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클래식기타를 전공하게 됐습니다."]

기타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이 같은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북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유은지/클래식 기타리스트/‘다음역’ 활동 : "사람들이 북한을 모르는 상태에서 통일이 되면 얼마나 낯설고 이질감이 느껴지겠어요. 그래서 이질감을 줄이는 역할을 제가 연주자로서 내가 할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강연자는 승빈 씨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통일 이후에 생길 어려움을 생각해보고, 독일을 반면교사 삼아 잘 준비하자는 내용인데요.

[임승빈/건축가/‘다음역’ 활동 : "이게 통일 직후의 동독의 모습들이에요. 버려진 자동차 버려진 집들 버려진 공터 사람들은 일자리 달라고 데모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공장은 이렇게 비어 있고 이런 것들이 지금도 즐비해 있거든요."]

청년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자유롭게 대화의 장을 만들어 나갑니다.

[송대현/‘다음역’ 활동 : "독일의 통일과 한국의 통일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통일이 된다면 회복력이 얼마나 걸릴지 회복하는데, 알 수 있을까요?"]

[임승빈/건축가/‘다음역’ 활동 : "독일은 또 굉장히 오랜 시간 통일을 준비했어요. 우리나라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라에서도 통일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이 상태로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경제차이가 동서독의 차이랑 비교가 안돼요."]

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은 통일을 준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의지를 다집니다.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는 남북청년들은 서로 소통하며 작은 통일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의미 있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도라산 전망대 등 분단의 아픔이 있는 현장을 꾸준히 둘러보고,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던 생각을 함께 고민하며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역’에서 알게 된 탈북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선입견을 깬 건 또 다른 수확입니다.

[김예은/‘다음역’ 활동 : "북한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 들어왔거나 뉴스를 통해서만 많이 접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탈북 친구들을 만나고 또 그 현장 얘기도 듣고 보고, 역사도 듣고 하면서 굉장히 의미 있고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통일 세미나를 열겠다는 계획인데요.

남북관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통일의 전망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차근차근 통일을 준비하는 ‘다음역’ 청년들.

이들의 작지만 정성스러운 날갯짓이 언젠가 통일이라는 큰 물결을 일으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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