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남자 100m 우승…파이데크, 5연속 우승

입력 2022.07.17 (21:36) 수정 2022.07.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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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프레드 컬리가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은퇴한 우사인 볼트의 강력한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남자 100m 금,은,동을 싹쓸이하며 최고 인기 종목을 독차지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100미터 결승.

[중계멘트 :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위대한 10초의 영광, 그 단 한번의 기회입니다!"]

'포스트 우사인 볼트'를 향한 뜨거운 역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건 9초 86 미국의 프레드 컬리였습니다.

400미터 주력 선수였던 컬리가 지난해 단거리 도전을 선언할 때만 해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컬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9초 대에 진입했고, 대표 선발전에선 9초 76 올해 세계 1위 기록을 세우더니 단숨에 100미터 최강자까지 도달했습니다.

[프레드 컬리/미국 :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람들은 내게 안 될 거라고 했지만, 나는 오늘 결국 해냈습니다."]

2위는 미국의 브레이시, 3위는 브레이시에 0.002초 뒤진 미국의 브롬웰이 차지하며 개최지 미국은 남자 100m 시상대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폴란드의 파이데크가 힘찬 회전으로 해머를 던지고 포효합니다.

81미터 98로 1위, 올림픽 메달은 동메달 하나 뿐이지만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한 파이데크는 새 역사가 될 다음 목표도 밝혔습니다.

[파베우 파이데크/폴란드 : "(인간 새) 세르게이 붑카가 세계선수권 6연패를 했잖아요. 저는 최초로 7연패를 하고 싶네요!"]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중국의 왕지아난이 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멀리뛰기 우승자가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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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남자 100m 우승…파이데크, 5연속 우승
    • 입력 2022-07-17 21:36:09
    • 수정2022-07-17 2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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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프레드 컬리가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은퇴한 우사인 볼트의 강력한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남자 100m 금,은,동을 싹쓸이하며 최고 인기 종목을 독차지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100미터 결승.

[중계멘트 :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위대한 10초의 영광, 그 단 한번의 기회입니다!"]

'포스트 우사인 볼트'를 향한 뜨거운 역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건 9초 86 미국의 프레드 컬리였습니다.

400미터 주력 선수였던 컬리가 지난해 단거리 도전을 선언할 때만 해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컬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9초 대에 진입했고, 대표 선발전에선 9초 76 올해 세계 1위 기록을 세우더니 단숨에 100미터 최강자까지 도달했습니다.

[프레드 컬리/미국 : "정말 환상적입니다. 사람들은 내게 안 될 거라고 했지만, 나는 오늘 결국 해냈습니다."]

2위는 미국의 브레이시, 3위는 브레이시에 0.002초 뒤진 미국의 브롬웰이 차지하며 개최지 미국은 남자 100m 시상대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폴란드의 파이데크가 힘찬 회전으로 해머를 던지고 포효합니다.

81미터 98로 1위, 올림픽 메달은 동메달 하나 뿐이지만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한 파이데크는 새 역사가 될 다음 목표도 밝혔습니다.

[파베우 파이데크/폴란드 : "(인간 새) 세르게이 붑카가 세계선수권 6연패를 했잖아요. 저는 최초로 7연패를 하고 싶네요!"]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중국의 왕지아난이 짜릿한 역전극 펼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멀리뛰기 우승자가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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