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먼시, 타이완 청년 대상 창업 취업 지원 강화

[앵커]

중국 푸젠성 샤먼시는 양안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에 진출하는 타이완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타이완 출신 뤄딩쥔 씨는 중국 본토 대학을 졸업한 후 중국 샤먼시에서 창업했습니다.

샤먼에서 창업하는 타이완 청년들은 최대 15만 위안의 창업 지원금과 최장 3년에 달하는 업무공간 제공 월 2천 위안의 주택 보조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뤄딩쥔/샤먼 거주 타이완 청년 : "고급 인재뿐만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 없는 타이완 사람들도 샤먼에 오면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샤먼시에 정착한 타이완 출신 판쟝펑 씨는 전문적으로 타이완인들의 중국 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타이완인의 중국 진출을 도왔습니다.

특히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샤먼시에서만 지난 10여 년간 타이완인들에게 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제공됐습니다.

타이완 청년들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더 많은 타이완 젊은이들이 중국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