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새 역사’ 위해 바심을 넘어라!

입력 2022.07.18 (21:49) 수정 2022.07.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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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상혁이 내일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 선수 최초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의 우승은 강력한 라이벌이자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바심과의 경쟁에 달려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몸을 풀기 위해 달려오던 우상혁이 카타르의 바심과 부딪힐 뻔합니다.

서로 스쳐 가는 두 선수의 모습에 긴장감이 잔뜩 묻어납니다.

떠오르는 우상혁과 현역 최강 바심만이 바를 단 한 차례도 건드리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빅3'중 하나였던 탬베리가 부진해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과 바심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당연히 저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곳에) 왔고, 우승을 목표로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자 바심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합니다.

2m 43이라는 현역 최고 기록을 보유한 바심이지만, 올해 최고 기록은 무서운 상승세의 우상혁이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바심의 조국 카타르에서 바심을 제치고 다이아몬드리그를 우승한 기억도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출국 전 인터뷰 : "(바심과 탬베리를) 다 이겨봤으니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제 경기를 하고 있으니깐 다른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긍정의 힘을 뿜어낸 우상혁, 이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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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 ‘새 역사’ 위해 바심을 넘어라!
    • 입력 2022-07-18 21:49:01
    • 수정2022-07-18 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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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상혁이 내일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 선수 최초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의 우승은 강력한 라이벌이자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바심과의 경쟁에 달려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몸을 풀기 위해 달려오던 우상혁이 카타르의 바심과 부딪힐 뻔합니다.

서로 스쳐 가는 두 선수의 모습에 긴장감이 잔뜩 묻어납니다.

떠오르는 우상혁과 현역 최강 바심만이 바를 단 한 차례도 건드리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빅3'중 하나였던 탬베리가 부진해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과 바심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당연히 저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곳에) 왔고, 우승을 목표로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자 바심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합니다.

2m 43이라는 현역 최고 기록을 보유한 바심이지만, 올해 최고 기록은 무서운 상승세의 우상혁이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바심의 조국 카타르에서 바심을 제치고 다이아몬드리그를 우승한 기억도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출국 전 인터뷰 : "(바심과 탬베리를) 다 이겨봤으니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제 경기를 하고 있으니깐 다른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긍정의 힘을 뿜어낸 우상혁, 이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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